
김낙현
2026.07.03.
이번에 읽기 시작한 책의 첫 장 첫 줄에는 '부자가 되는 길은 생각에서 시작된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문장을 보자마자 우리 집 가훈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는지를
결정한다.' -오프라 윈프리-
이 두 이야기는 본질적으로 정확히 일맥상통합니다.
로또 1등은 결국 로또를 산 사람 중에서 나오고, 부자는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 중에서 나옵니다. 모든 행동의 바탕에는 언제나 가능성에 대한 인지가 먼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부를 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로 치부해 버립니다. 그리고 그 생각의 저변에는 부모님의 영향이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녀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냐고 묻거나 부자가 되겠다고 선언하면, 헛소리 그만하고 수학문제나 하나 더 풀라며 등짝 스매시를 맞는 것이 우리가 마주하는 흔한 현실입니다.
부모가 자녀의 그 기백을 꺾고 등짝을 때리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부모 스스로가 본인은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믿으며,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 자체를 허황된 망상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할 길이 없으니 한대 쥐어박는 것으로 상황을 모면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부모 세대의 인지부조화와 심리적 방어기제가 숨어 있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이 시스템을 이해하고 리스크를 감수하여 도달할 수 있는 영역임을 인정하는 순간, 평생 성실하게 노동했음에도 부를 이루지 못한 자신의 과거 선택과 삶의 궤적을 마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자신의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부의 축적을 신이나 운의 영역으로 밀어내고, 본인이 가진 경제적 무지와 공포를 자녀에게 그대로 투사합니다. 자녀의 사고 회로에 견고한 경제적 상한선을 그어버리는 월급쟁이 프레임의 슬픈 대물림인 셈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중산층 정도의 삶을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단지 지금까지 주변과 미디어로부터 받아온 무의식적인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조차 감히 품지 못했을 뿐입니다.
시작점인 생각의 단계부터 스스로 한계를 지어버리니, 부의 방정식을 풀기 위한 방법을 찾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가장 무서운 가난은 통장의 잔고가 아니라, 내가 부자가 될 리 없다고 확신하는 사고의 가난입니다. 시스템의 정교한 부품으로만 살아가라는 기성세대의 패배주의적 관념에서 이제는 과감히 걸어 나와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우리가 어떤 자산가가 될지를 결정합니다. 방법을 찾고 시도하는 힘은,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지극히 당연한 확신에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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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

조주현
2026.07.03.
먹고살만큼 있으면 되는거 아니냐는 말도 그중 하나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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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보호국
2026.07.03.
뭐든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먹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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