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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
▶ 자료: https://bit.ly/4gQPiJP
> 금 반등, 두 번의 모멘텀
- 금 가격, 여름 조정 이후 빠르게 반등. 8/25 고점 기준, 8월 상승률 약 15%. 최근 1주일 +7.4%
1) Fed 금리인상 기대 후퇴
- 7월 말 높았던 9월 인상 기대 빠르게 낮아지며 금 반등 시작. 8/26 9월 동결 가능성 약 64%까지 상승. 다만 미국 중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 유지하며 금 추가 상승 제한
2) 미 재무부 장기국채 바이백 확대
8/19 장기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 달러로 두 배 확대 발표. 이후 1주간 미 30년물 금리 약 11bp 하락, 달러 약세와 함께 금 가격 추가 상승폭 확대
> 늘어나는 국채 공급, 장기금리 상승을 용인하기 어려운 정책당국
- 현재 미 장기금리가 높게 유지되는 배경은 국채시장의 구조적 수급 부담. 재정적자와 부채 차환으로 국채 공급 늘어나는 반면, 해외 공공기관 외환보유액 다변화와 은행 B/S 제약으로 전통적 수요 기반 약화.AI·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우량 테크 회사채 발행 증가하면서 장기 투자자금 둘러싼 경쟁도 심화
- 정상적 시장이라면 국채 공급 부담은 '국채가격 하락→장기금리 상승→ 높아진 금리에 신규 수요 유입' 과정 거치며 조정. 문제는 지금 정책당국이 금리 상승을 용인하기 어렵다는 점
- 정부부채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높은 장기금리는 정부 차환 및 이자비용을 높이고, 민간 자금조달 부담까지 가중시킴. 결국 늘어난 미국채를 어느 금리에서 소화할 것인가를 두고 시장과 정책당국 간 힘겨루기 진행 중
> 채권시장 개입이 만들어내는 파생효과, 금에는 우호적인 변화
- 늘어난 국채 공급을 시장에 맡기면 더 높은 금리가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지만, 정책당국이 금리 상승 제한하려 할수록 파급효과가 다른 시장으로 전이
- 8/21 WGC 시나리오에 따르면, 정책 개입은 달러 약세, 미국채 적정가치·정책 신뢰 불확실성, 실질금리 하락 가능성 통해 금에 우호적
1) 달러
- 정책 개입으로 금리 상승 제한되면 미국채 위험보상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달러 약세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
2) 미국채 적정가치·정책 신뢰
- 금리 조정 제한될수록 개입 없었을 때의 적정가치 추정이 어려워짐. 상황 반복시 불확실성 커지고, 대체자산의 상대적 매력도 상승
3) 실질금리
- 기대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상승하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당장의 핵심 경로는 아님. 다만 물가 부담 지속시 명목금리 상승을 제한하면 실질금리 낮아지며 금의 기회비용도 감소
- 세 경로가 동시에 강할 필요는 없음. 각각의 변화만으로도 높은 장기금리와 강달러에 눌렸던 금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할 전망
> 하반기 자산배분, 금의 ‘어부지리(漁父之利)’에 주목
- 이번 바이백만으로 구조적 금 상승을 주장하기는 어려움. 규모는 국채시장에 비해 제한적이고,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등 근본적 문제의 해결 조치도 아님. 의미는 금을 눌러왔던 환경에서 변화가 시작됐다는 것
- AI 투자 확대가 주식·회사채·사모신용·인프라까지 확산되며 동일 투자 사이클 노출도 상승. 금은 금리인상 부담 완화와 채권시장-정책당국 간 힘겨루기의 상대적 수혜 가능
- 따라서 금은 인플레 헤지를 넘어 하반기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보완 자산으로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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