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낙현
4시간 전
지금 의사 수입이 좋으니 자녀를 의대에 보내야겠다고 한다.
요즘 반도체 기업이 잘나가니 반도체 학과를 보내야겠다고 한다.
아이가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 나와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은 빨라야 10년, 길게는 20년 뒤의 일인데도 주저함이 없다.
그런데 주식 투자 이야기만 나오면 사람들의 태도가 180도 바뀐다.
"지금까지 올랐다고 해서 앞으로도 오른다는 보장이 어디 있습니까?"라며 지극히 냉철한 투자자로 돌변해 반문한다.
20년 뒤 한 인간의 노동 소득은 '현재의 영광'을 근거로 철석같이 믿으면서,
수백 년간 인류의 생산성과 혁신을 증명해 온 자본의 미래는 불신한다.
참 재미있는 상황이다.

7
1
공유하기
모든 댓글
성소라
4시간 전
선택적 확신이네요.
좋아요
답글달기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