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바위
2026.07.02.
며칠 전 밤 시간에 무인까페에 갔는데,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다 케이블을 집에 두고 온 것을 알게 되었다. 왕복 2km 정도 되는 거리에 날씨까지 더우니 가지러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허탈한 마음에 담배 한 대 피는데 순간 자전거 보관소가 눈에 들어 왔다.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 자전거를 이용하면 금방 다녀올 수 있겠다는 생각에 얼른 인터넷을 통해 사용법을 읽고 앱을 깐 다음 1회권을 구입하였다. 사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생각해 보니 실외에서 자전거를 탄 지 20년도 넘은 것 같았다.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느껴지는 여름밤의 시원한 공기가 스트레스까지 날려주었다. 집안의 우환으로 두 달 가까이 쌓였던 스트레스가 일거에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말 그대로 일석이조, 돌아 와 자전거를 세우고 까페에 들어가 곧바로 정기권을 끊으려 했더니 사용중이라는 메시지가 뜬다. 일회권 1시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인 듯, 다시 자전거를 타고 인근을 몇바퀴 돌며 한 시간을 채우고 1회 1시간용 180일짜리 정기권을 구입했다. 언제 어디서나 1시간 이용 한도로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따릉이 덕에 일상에서 기동성이 엄청 좋아졌다. 지하철 역마다 따릉이가 있어 어딜 가나 따릉이 위치를 검색하고 따릉이를 이용한 동선을 살핀다. 걷는 것도 좋은 운동이지만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효과도 더 좋고 기동성도 좋으니 자전거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 그렇게 틈틈히 자전거를 타면서 다리 힘도 좋아지고 스트레스도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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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픽
2026.07.03.
일상의 행복을 찾으신것 같습니다! 따릉이타며 스트레스 날리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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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바위
2026.07.03.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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