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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바위
2025.12.14.
이튿날 병원을 옮겨 초음파를 하고 혈액검사를 다시 하였다. 결론적으로 CT는 할 필요 없고 간수치도 그리 높지 않다며 (금요일 그전 병원의 혈갱검사 결과를 토대로 급히 처방해준) 간장 약도 안 드셔도 된다고 한다. 두었다가 가끔 피곤할 때면 한두번 드시라고 한다. 당뇨, 고지혈, 갑상선 등 다른 내과적 문제도 없다고 한다. 다행이다. 동네 병원 두 곳에서 이틀 간격으로 한 혈액검사 결과가 현저히 다르다는 게 이해하기 힘들다. 앞선 병원에서는 간 수치가 높다며 CT를 찍어오라고 했는데 다른 병원에서는 약도 안 드셔도 된다고 하니, 아무리 아는 사람의 배려(수고)와 친절을 감안한다 해도 이건 너무 심하다. 주변에 아는 의사하나 없는 사람들은 의사 잘못 만나면 꼼짝없이 눈탱이 맞고 불편함과 답답함을 고스란히 견뎌야 한다는 얘기 아닌가? 자역에서 떠도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영상의학과에 환자 보내면 건당 얼마씩 커미션 받는다는 얘기고 영상의학과 전단지에 소견을 적는 형태의 소견서가 정산의 근거자료가 된다는 얘긴데, 더 나아가 본말이 전도되어 커미션을 받을 욕심에 환자를 만들어서 보내는 것이라면 뭔가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어머니를 뵐 때마다 애국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서 애국자시라는 말씀을 자주 드린다. 요양병원에 입원하시거나 주간보호쎈터에 가시면 나라에 매달 백만원 넘게 민폐를 끼치는데 건강하시니 그만큼 나라에 벌어주시는 거라고 설명을 드리면 웃으신다. 물론 자식 입장에서 건강하신 어마니에 대한 고마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다른 한편으로, 이번 일을 겪고 보니, 노인들이 요양병원에 가지 않는 만큼 국가나 건보공단에서 이익을 보는 것이므로 노인들을 잘 케어하는 동네 병원들에 대한 인센티브도 고민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잘은 모르지만, 요양병원의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재가돌봄이 조기에 정착되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노인들도 동네 병원에서 친절하고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자식들도 안심하고. 그런데 어렵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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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엄마
2025.12.14.
저희 시어머니와 같은 케이스 같은데 지방에 가면 노인네 등쳐먹는 병원들 많습니다. 검사료로 수십만원 우습게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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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석
2025.12.14.
정말 중요한 내용입니다. 병원안가면 인센티브가 있어야 하죠. 근데 자주 갈수록 이득이니 문제죠. 건보료는 계속 오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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