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여객
2025.08.19.
정부하고 국회가 나서면 홈플러스가 살아날까?
대형마트가 맛이 가기 시작한 것은 이미 10년도 훨씬 넘은 일이다. 마트에 가보면 젊은 세대보다 중장년 세대가 압도적으로 많다. 젊은 세대도 주로 식품류를 구매할 뿐 의류나 공산품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매한다.
시대의 대세가 바뀌는 과정에 MBK라는 사모펀드가 왜 최고가를 지불하고 홈플을 인수하였는지 의문인데, 추정컨대 매각이 여의치 않더라도 수도권 매장 대부분이 요지에 자리잡고 있으니 부지 매각이나 개발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실제로 많은 매장들이 부동산 개발회사들에 세일&리스 방식으로 매각되어 현금화되어 투자금 상당액을 회수하였는데 임대 계약 기간이 만료를 앞두고 임대료 인하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매장들을 폐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사가 안되니 임대료를 낮추지 않으면 적자가 계속 쌓이니 문 닫을 수밖에 없고, 지주 입장에서는 임대로 낮춰 주느니 매장이 문 닫는 것을 기다려 개발을 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부동산 경기가 안 좋다 하지만 어차피 사업승인 받는 데까지 수년이 걸릴 것이니 시기적으로 꼭 불리한 것만 아닐 것이다.
홈플러스에 생계를 의탁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정부하고 국회가 나서서 뭘 할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의무휴업일을 없애는 것 정도.
http://v.daum.net/v/202508191206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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