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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렙(Aleph)
2시간 전
“미국이 유동성을 풀고 있고, 그 돈은 결국 AI로 향합니다.” 요즘 자주 들리는 이야기입니다. 재무부의 장기국채 바이백 확대, 스테이블코인의 국채 매입 증가, 미·일 공동 환율개입까지 재료는 분명합니다. 다만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이백 확대 발표 후 2주도 지나지 않은 9월 1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86%까지 올라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동성이 풀리는 신호치고는 반대 방향입니다.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은 연준의 양적완화와 다릅니다. 재무부는 은행 준비금이 아니라 세입, 보유 현금 또는 다른 국채 발행으로 자금을 마련합니다. 공식 목적도 장기물 시장의 유동성 지원입니다. 장기채를 줄여도 정부의 순부채가 같은 규모로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CBO는 2026 회계연도 재정적자를 약 2.1조 달러로 전망했습니다. 2월 전망보다 2천억 달러 상향된 수치입니다. 미 연방정부 총부채는 이미 40조 달러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스테이블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 자금이 들어와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되면 신규 수요가 맞지만, 미국 내 은행 예금에서 옮겨온 자금이라면 금융시스템 내부의 재배치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점은 따로 있습니다. AI 기업 스스로가 이미 막대한 자본을 끌어다 쓰는 차입 주체라는 사실입니다. 올해 8월 중순까지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발행한 회사채는 약 2200억 달러로, 작년 전체 발행액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아마존이 발행한 250억 달러 규모 장기채는 국채보다 약 120bp 높은 금리에 팔렸습니다. 1년 전의 두 배 수준입니다.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려 국채를 발행하고, AI 기업도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회사채를 발행합니다. 두 채권은 결국 같은 자금을 놓고 경쟁합니다. AI로 향하는 자금은 분명 있습니다. 다만 AI가 필요로 하는 자본의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전체 분석은 댓글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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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렙(Aleph)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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