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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海
2시간 전
데이터센터 투자, 누구에게 얼마나 이익일까요? 영국 싱크탱크 Verdant는 데이터센터 직접고용을 약 1만 400명으로 추산하며 업계 전망 약 4만 200명의 4분의 1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용 효과 뻥튀기에 대한 비판입니다. 같은 9월 9일, 구글은 핀란드에 2027-2028년 130억 유로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 최대 투자입니다. 로비사 원전 전력을 장기 구매하는 계약도 맺었습니다. 2030-2049년에는 해당 원전 용량의 50%를 대상으로 합니다. 구글은 전력을 확보하고, 발전사는 원전 수명 연장 투자에 필요한 수익의 예측 가능성을 얻습니다. 하나는 일자리를, 다른 하나는 전력을 보여줍니다. 데이터센터 유치를 평가하려면 둘 다 봐야 합니다. 한국이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려는 이유도 일자리만은 아닐 것입니다. AI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국내 산업의 성장으로 연결하려는 것이겠지요. 디지털 실크로드의 교역도시가 되는 일과 비슷합니다. 통신망이 길이라면 데이터센터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시설입니다. 우리 기업이 이를 활용해 사업을 키울 때 산업 거점이 됩니다. 주요국 기업의 중요한 자산이 한국에 자리 잡으면 한국의 안정에 대한 이해관계도 깊어질 수 있습니다.다만 군사적 보호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에 서버가 있다고 데이터와 서비스의 통제권까지 우리에게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건물의 주소 다음입니다. 우리 기업이 무엇을 할 수 있고, 위기에도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지입니다. 전력에서는 핀란드와 한국의 조건이 다릅니다. 핀란드는 북유럽 전력망과 연결돼 주변국과 전력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그런 연결망이 없는 사실상의 ‘전력 섬’입니다. 데이터센터가 늘면 발전소뿐 아니라 송전선과 변전소도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전기요금을 낸다는 것과 그 추가 비용을 충분히 부담한다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외국 데이터센터 때문에 가정의 전기요금이 반드시 오른다는 뜻은 아닙니다. 비용을 어떻게 나누느냐가 핵심입니다. 실크로드 길목에 큰 창고가 들어서는 것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기반시설 비용은 주민이 부담하고 수익은 외부에 집중된다면 기대했던 번영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觀海 제 서재에 조금 더 긴 이야기를 남겨두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천천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사행건樂 by 戒盈杯> https://m.blog.naver.com/realguy81/2244075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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