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2025.11.17.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내용 중 와닿는 부분들이 있었다.
"만약 뚜렷하고 강력한 이유가 없다면, 더 이상 읽어 봤자 아무 소용도 없을 것이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게 느껴질 테니까 말이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 로버트 기요사키
"이유 또는 목적은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의 결합이다. (중략) 나는 평생 동안 일에 매달리고 싶지는 않다. 우리 부모님이 열망하던 것, 즉 안정적인 직업과 교외의 집을 원하지도 않는다. 나는 누군가의 고용인이 되길 원하지 않는다. 나는 내 아버지가 일 때문에 바빠 내 풋볼 시합에 한 번도 오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싫었다. 나는 아버지가 평생 뼈 빠지도록 일했는데도 당신이 돌아가셨을 때 정부가 아버지가 일한 것의 대부분을 가져간 것이 너무 싫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을 때 그동안 열심히 일한 것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지도 못했다. (중략)
그다음, '원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나는 자유롭게 세상을 여행하며 내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살기를 원한다. 나는 아직도 젊었을 때 그런 일을 할 수 있길 원한다. 나는 자유롭길 원한다. 나는 내 시간과 삶을 통제하길 원한다. 나는 돈이 나를 위해 일하길 원한다.
이것들이 바로 내 뿌리 깊은 감정적 이유들이다. 당신은 어떠한가?"
- 로버트 기요사키
이 대목에서 실행을 가능하게 만드는 커다란 힘은 결국 인생을 관통하며 쌓인 감정적 요인이 원동력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다음 대목에서 투자자에게 필요한 큰 자세에 대해 얻을 수 있었다. 늘 내가 은연중에 느끼고는 있었지만 글로는 표현되지 못했던 그런 깨달음. 실행에 대해서 나는 왜 머뭇거리고 있는가?라든지. 나는 왜? 그것을 알면서도 못하고 있지?라는 부분들. 심지어 나는 나 스스로 혹시 '나는 안되는 마법에 걸린 사람일까?'라는 생각마저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책을 통해서 나에게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나는 1984년부터 전문적으로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다.(중략) 우리 모두에게는 선천적인 재능이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기 회의에 가로막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우리가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자기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어떤 이들은 더더욱 그렇다.
일단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우리는 대개 대학 졸업장이나 좋은 성적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학교 밖의 현실 세계에서는 좋은 성적표 이상의 다른 것이 필요하다. 그것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배짱, 뻔뻔함, 대담함, 용기, 호방함, 담력, 교활함, 끈기 그리고 때로는 재기라고 불리는 이것은, 뭐라고 불리든 간에 사람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 학교 성적보다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한다.(중략)
나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과도한 두려움과 자기 회의야말로 개인의 천재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임을 알게 되었다. 답을 알면서도 용기가 부족해 행동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면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현실 세계에서 앞서 나가는 것은 대개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용감한 사람이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볼 때 금융적 천재성은 기술적 지식과 대담함 양쪽 모두를 필요로 한다. 두려움이 너무 크면 천재성은 저하된다. 나는 수업을 할 때마다 학생들에게 리스크를 감수하고 대담해지는 법, 그리고 천재성을 발휘해 두려움을 힘과 재기로 바꾸는 방법을 배우라고 강조한다.(중략)
자, 그렇다면 왜 애써 금융 IQ를 계발해야 한다고? 왜냐하면 그렇게 하면 대단히 번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지금 이 세상은 끔찍하게 두려운 곳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이 대담하게 앞으로 나가는 동안 다른 이들은 기진맥진해 삶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우리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 로버트 기요사키
만일 그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말이죠. 천재성 이런 게 필요한 게 아니라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할 수 있는, 실행할 수 있는, 대담함.
재기(才氣)
사람이 지닌 재주와 기량을 아울러 이르는 말
리스크를 감수하고 대담해지기 위해 금융 IQ를 길러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그저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으로 길러지는 것은 아니라 실행을 통해 길러지는 대담함일 것 같다. 결국 세상은 변화하고 있으며 낡은 사고방식은 부채가 된다. 계속해보자. 그것이 무엇이든. 끝까지.
위의 글을 쓴 지 3년이 지났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공부는 하려고 하지요.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적어도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졌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입니다. 같은 주식을 사도 그 주식을 팔아야 할 때는 사람마다 다른 표정을 짓지요. 그것은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다른 것을 얻어간다는 뜻 입니다.
저에게는 고마웠던 책.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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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

유성철
2025.11.17.
베스트셀러였고 제목이 강렬해서 인기를 끌었던 책이죠. 그런데 언젠가부터 언론에 노출이 많이 되고 시황도 몇번 틀리면서 기요사키에 대한 인식이 바뀐 측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그의 역할은 충분한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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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2025.11.18.
배움이 많은 책이었기에 누군가에게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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