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여객
2025.12.13.
이름도 대표도서관이니 아마 광주의 랜드마크로 계획되었을 것인데 안타깝게도 결과는 아이파크에 이어 광주의 안전사고를 대표하는 시설물이 되어버렸습니다. 먼저, 현장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하여 몇가지 짐작이 가는 점은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전문가들이 조사하여 결과를 발표할 것이므로 논외로 하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몇자 적어보자면,
기사에 따르면 도급공사액이 500억원 조금 넘는 것 같던데 사고 양상과 규모로 볼 때 전면 철거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이니 잔여 마감 공사비를 감한다 해도 아마 그만한 돈이 추가로 들지 않을까 합니다. 안전을 비용으로 생각하고 아까워하면 그 후과가 얼마나 큰 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시공업체의 부도와 설계변경으로 이미 예정 일자가 크게 늦춰진 상태에서 전면 재시공을 해야 하니 3-4년은 또 늦어질 터, 사회적 편익도 크게 손상되었을 것입니다. 광주의 브랜드 가치 저하는 계량하기 힘들 정도로 더 클 것입니다.
한편, 기사를 보니 어느 유족 한 분이 '준공되어 애들이 많을 때 무너지지 않은 것이 차라리 다행이다'고 말씀하셨다고 소개하던데, 그 지역 분들의 인정을 모르는 바 아니나 이런 식의 기사는 본질을 흐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가령, 부실시공이니 부실감리니 하는 감토같은 사고 원인 말고도, 일반인들은 잘 모르지만, 능력도 안되는 건설회사들이 단지 지역업체라는 이유만으로 지역에서 발주되는 공공공사에 공동도급 또는 단독도급의 형태로 제한 입찰을 통해 공사 물량을 배정받는 입찰 제도도 사고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 정부가 산업재해를 줄여보겠다며 애를 쓰고는 있어 약간 나아질 지 모르겠으나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중앙 정부건 지방정부건 정부 당국자들이 의욕에 비해 너무 무지하고, 특히 지방에서는 각종 이권 카르텔과 부패 사슬이 넘사벽처럼 구조화되어 있고, 건설회사들은 양아치 같은 회사들이 너무 많거든요.
결론, 슬프지만 알아서 조심하고 나머지는 운에 맡기고 사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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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2025.12.13.
죄송하지만 광주가 무슨 크나 큰 브랜드 가치가 있는 지역처럼 말씀하시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와닿지 않네요. 서울 심지어 그 안에서 강남에서도 그닥 별로인 지금입니다. 광주가 뭐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단한 가치가 있는 지역인가요?
현실적인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서 댓글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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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2025.12.13.
둘째는 현 정부는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국토부 장관 부터 경제관련 심지어 법무부를 포함해서 아무런 능력이 쥐뿔도 없는 인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온 국민이 체감하고 느끼고 있으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능력이 부족하면 당장 나가리 되고 꺼져야 됨에도 정치적인 이유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 입니다. 그러니까 현 정부는 무능력하고 그 무능력함을 인정하지 않으며 온 국민은 그것을 알고 있지만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임을 아셨으면 합니다. 이것은 최소한의 인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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