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우아빠
2025.10.18.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이지만 주말이면 어김없이 제가 밤을 책임져야 합니다. 밤에 일하려는 알바생을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희 편의점은 밤에 손님이 거의 없지만 그렇다고 문을 닫을 수도 없습니다. 장사도 잘 안되는 가게를 밤새 지키다보면 별 생각이 다 듭니다.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일까...
얼마 전까지 재테크 커뮤니티며 여러 sns를 떠돌았습니다. 다들 돈 자랑을 그렇게 많이 하더군요. 어린 친구가 몇억, 몇십억 있는 계좌를 자랑하면 조급함이 올라왔고 부끄럽게도 수익난 종목만 캡쳐해서 올려볼까 유혹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코와 아이들 사진 저장하는 인스타만 운영합니다. 저는 sns가 사람들과 소통하며 나의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면 굳이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더군요. 사실 이코는 자랑하고 남 가르치려 드는 분들을 볼 수 없어서 신기할 정도입니다.
제가 이코가 잘되길 바라는 이유는 저처럼 삶의 현장에서 수시로 박탈감을 느끼는 분들이 지식과 정보를 접하며 경제적 자유에 한걸음이라도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통로로서의 가능성을 봤기 때문입니다.
저부터도 진솔한 글을 쓰고 타인을 위로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어봅니다. 저는 부족한 점도 많고 늘 매출압박에 시달리는 이땅의 평범한 자영업자입니다. 많이 응원해주십시오. 이코 창업자께서 거의 글을 안쓰셔서 궁금한데 마음이 따뜻한 분 같습니다. 부디 금융sns 잘 만들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모두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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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

김진기
2025.10.18.
다 잘 될겁니다. 더 길게 답글을 쓰고 싶은데 글을 읽으면서 뭐라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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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엄마
2025.10.18.
제 동생이 창원에서 편의점을 합니다. 그래서 지우아빠의 생활을 잘 이해합니다. 오늘은 이코 볼 시간 없을 정도로 밤에 매출 오르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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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석
2025.10.18.
지우아빠 화이팅입니다. 저도 아이들 보면서 힘을 많이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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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2025.10.18.
지금은 안하지만 예전에 편의점 아르바이트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시절 야간에 손님은 없고 한없이 혼자서 견뎠던 시간이 있었지요. 사장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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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oo
2025.10.19.
편의점 운영하시나보네요. 최저임금비가 빠르게 올라오면서 업주들 부담이 많이 커졌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새는 일하는 사람 구하기도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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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아빠
2025.10.19.
사람들이 야간엔 일을 안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그 시간은 사장 몫이죠. 이젠 그러려니 하고 제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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