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vestor_omakase
20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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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등이 나왔습니다(다우 +0.02%, S&P500 +0.38%, 나스닥 +0.90%). 지수 자체의 반등 탄력은 크지 않았으나, 마이크론(+4.9%), 샌디스크(+5.0%) 등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넘게 상승했습니다.
1. SK하이닉스 ADR +27.3%, 바클레이즈가 불을 붙였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눈에 들어온 현상은 SK하이닉스 ADR의 27%대 폭등이었습니다. 바클레이즈가 목표주가 330달러(현재 193달러)와 함께, 마이크론과의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 메모리 공급 부족 사태 지속 등을 근거로 오버웨잇 의견을 제시한 영향이 작용했습니다.
2. IBM -25.2% 급락: 뒤집어 보면 메모리 수요의 증거입니다.
IBM이 25% 넘게 급락한 것은 신경 쓰이는 일입니다. 고객사들이 IBM의 사업부문인 소프트웨어에 지출을 늘리지 않고, 서버·스토리지·메모리 쪽에 투자를 확대한 여파가 컸다는 CEO의 언급이 악재였습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메모리 등 AI 인프라 수요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 셈입니다.
3. 6월 CPI 안도, 금리 4.5%대 복귀입니다.
미국 6월 CPI가 모처럼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낮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안도감을 확보했습니다. 케빈 워시의 원론적인 청문회 발언을 소화하며 미 10년물 금리도 4.5%대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WTI가 아직 80달러 언저리에 있지만, 트럼프의 호르무즈 해협 보호비 징수 추진도 중동 국가들이 미국과 체결할 무역·투자 협정으로 대체할 것이라며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미-이란 지정학적 불안은 노이즈성 재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듯합니다.
4. 아직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심연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주 ASML·TSMC 실적, 레버리지발 수급 꼬임 해소 여부 등을 하나하나 풀어가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5. 그러나 더 나빠질 여지가 없습니다.
금융위기 이상으로 역대급 조정을 맞은 만큼, 주가나 밸류에이션상 더 나빠질 여지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상황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을까"라는 국면이 때로는 증시 회복 추세의 발화점으로 작용해왔다는 점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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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25% 빠진 이유가 "고객들이 소프트웨어 대신 메모리에 돈을 쓰고 있어서"라고 합니다. 시장은 이 뉴스를 악재로 읽었지만, 정반대로 메모리 피크아웃을 걱정하던 바로 그 시장에, IBM CEO가 직접 "메모리 수요가 강하다"고 증언해준 셈입니다. 노이즈에 팔던 사람들이 놓친 팩트가, 엉뚱한 곳에서 튀어나왔습니다.
SK하이닉스 ADR은 하루 만에 27% 폭등했고, 바클레이즈는 현재가의 1.7배를 목표주가로 제시했습니다. 국내에서 팔아치우는 동안, 미국에서는 사고 있습니다. 6월 CPI는 예상보다 훨씬 낮았고, 트럼프의 호르무즈 엄포는 하루 만에 번복됐습니다.
"더 나빠질 게 남았나"라는 질문이 나오는 자리가, 역사적으로 늘 회복의 발화점이었습니다. 선행 PER 5.8배라는 가격표는 위기의 증거가 아니라, 공포의 크기를 재는 눈금일 뿐입니다. 가치는 그대로인데 가격만 무너진 자리에서, 원칙을 지켜온 투자자는 조용히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시장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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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은 키움 증권의 리서치센터 보고서를 참고하여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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