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완규
2026.03.01.
스무살 무렵 어머니가 용하다는 속리산 철학관에 다녀오더니 몇가지 예언(?)을 하셨다.
1)대학을 다시 가겠다고 할 것이다
2)좀 늦되는 편이다. 남들보다 좀 늦지만 다
1번은 학력고사 마지막이라 얼렁뚱땅 학교를 가서 고생하다 도망치듯 들어간 군대에서 수능준비를 해서 제대후 5개월만에 학적을 갈아치웠으니 맞았다(어머니가 나중에 학교들어간단 이야길 한게 나중에 들었으니 정말 신기했다)
2번은 좀 생각해보면 남들보다 갑절은 삽질해야 남들보다 비슷하게나마 갈 수 있는 거락 이해하고 있다. 참고 견디고 인내하는 와중에 다른 눈치빠른이들이 질려서 나가버리다보니 결국에는 나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경우가 반복되곤 했다. 그렇게 어쩌다보니 20년도 넘게 지나버렸다. 마음에 늘 불안과 조급증이 있다.
얼마전 페친이 운영하는 철학관에 가서 물어본적이있다. 돈은 됐고, 마음 좀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그 분의 말씀이, 그건 어렵다는 것이었다.
스콧 스토셀이라는 사람이 쓴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라는 책을 읽은적이 있다. 그 두께의 책에 자기의 불안증을 고백하고 그걸 치료하기 위한 과정을 써놓았
는데, 처음엔 공감하다가 나중에 뭔가 뇌리에 박히는게 있었다.
자기자신을 받아 들이는 것이다.
사람들을 볼때 이성적인 면과 감성적인 면과 결핍과 관련해서 보곤하는데, 사람
들의 결핍이라는 측면으로 보면 사람들이 다들 측은하게 느껴지곤 한다.
누구든 자신만의 목마름을 가지고 살아간다.
자신의 결핍을 메우기 위해 또는 자신이 싫어하는 일을 하지 않기 위해 하기싫은일을 견뎌야 하는 구간과 마주치게 되어있다.
그때는 자기자신에 대해서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고 그냥 일이니까 그냥 해야하는것이다 언젠가는 그 시간이 지나갈 것이고, 지난후에는 그 순간을 자신이 충만한 삶을 살게해준 자양분으로 여기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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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가기 전날
2026.03.01.
인생은 살아볼 가치가 있는 게 언젠가는 반전이 분명하게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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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완규
2026.03.02.
인생은 코인 한개로 끝까지 가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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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엄마
2026.03.02.
대기만성형이신데..그런 사람들이 중년 이후에 잘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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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완규
2026.03.02.
오 그런분드리 주변에 계신건가요 저도 잘 됐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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