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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유변호사
2026.03.15.
트로트 가수 장윤정, 노라조 조빈을 만난 밤, 그리고 내가 배운 것 나는 지인이 주최한 작은 문화행사에서 두 명의 가수를 가까이서 볼 기회를 얻었다. 행사는 약 40명 정도가 모인 소규모 자리였다. 그 자리에서 나는 두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보았다. 먼저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다. 소수 인원이 모인 행사였지만 그는 전혀 대충하지 않았다. 댄서까지 함께 대동해 무대를 준비했고, 마치 큰 공연장에 선 것처럼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 인기 가수임에도 사인을 부탁하면 친절하게 응했고, 말투는 부드러웠으며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프로란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조빈, 그리고 그의 팀 노라조였다. 조빈은 자신의 노래 순서가 오기까지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그런데 그 시간 동안 그의 태도가 놀라웠다. 의자에 앉아 있는 자세가 마치 군인처럼 흐트러짐이 없었다. 공연에서는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이 강하지만, 무대 밖에서는 매우 절제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 순간, 노래 속의 가벼운 이미지에 대한 나의 선입견이 완전히 사라졌다.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프로페셔널이 무엇인지” 보여 주었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는 작은 반전이 있다. 이런 가수들을 초대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던 그 지인을 나는 지금 잃었다. 이유는 단순하다. 내가 추천했던 한 주식이 결국 상장폐지되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그 사람과 계속 인연이 이어졌다면 이런 멋진 문화행사에서 더 많은 훌륭한 가수들을 만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그날 내가 얻은 교훈은 분명하다. 큰 무대든 작은 무대든 최선을 다하는 사람,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는 사람. 진짜 프로는 결국 무대가 아니라 태도로 증명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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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가치투자자
2026.03.15.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겸손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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