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RT
2026.04.04.
꽃은 피고 차는 섰네요.
어제 마포에서 볼 일을 보고 마포대교에 올라타는데 차가 멈추었습니다. 염리동에 벛꽃이 멋지게 피었고, 꽃 핀 골목 골목마다 사람들이 걷고 멈춰서있었습니다.
차를 안전지대에 세우고, 견인차를 부르고 기다리는 동안 오랜만에 그리운 친구들에게 한 번씩 연락을 했습니다. 오년, 육년, 십년만에 연락했지만 모두들 반갑게 답해주었습니다. 어찌나 행복하던지요.
잘 지내냐.
다행이네.
별일 없으면 다행이지.
낡은 차도 쉬고 싶은 모양입니다.
신세만 졌는데 곧 보내줘야겠네요.
좋은 주말 되십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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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

조주현
2026.04.04.
인간관계도 닦고 조이고 기름칠해야 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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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T
2026.04.10.
오늘도 친구에게 전화 와서 "난 널 안만날 것이다, 전화는 일년에 두 번만 간단히 해라"라고 기름칠 해주었습니다. 행복해하는 것 같아 고기를 사주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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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가치투자자
2026.04.04.
와 차가 멈추면 당황하셨을텐데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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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T
2026.04.10.
감사합니다. 망원시장에 가니 먹을 것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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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호
2026.04.04.
차가 멈추면 발을 동동구르기 마련인데 견인차 기다리면서 친구분들께 안부전화라니 진정 대인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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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T
2026.04.10.
아닙니다 선생님^^. 아 살았다,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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