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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유변호사
2026.07.10.
주식은 하락하는데 초보 투자자에게 일어나는 이상한 감정 나는 이제 6년차 초보 투자자이다. 그런데 올해 NVIDIA를 일부 매도해 Joby Aviation을 물타기 매수했다. 또 BYD는 중국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절반을 매도했다. 그 결과 올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부담이 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다 보니 이전에는 전혀 느껴보지 못했던 이상한 감정이 생겼다. 주가가 하락하면 오히려 반갑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손실이 난 종목을 한 번 매도한 뒤 바로 다시 매수하면 손실이 확정되어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매입단가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세금도 절약하고 평단가도 낮아지는, 일석이조의 결과가 생긴다.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하락만 보면 불안했다. 하지만 투자 경험이 쌓이고 세금 구조까지 이해하게 되니, 같은 하락도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물론 기업의 펀더멘털이 훼손되는 하락은 경계해야 한다. 그러나 내가 장기적으로 확신하는 기업이라면 일시적인 하락은 위기가 아니라 세금 절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초보자는 주가만 본다. 하지만 경험이 쌓인 투자자는 세금과 기업가치, 그리고 장기적인 수익률까지 함께 본다. 투자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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