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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바위
2025.08.30.
MayDay! 좋아진 한일 간 분위기 탓인지 양국 간 이슈가 되지는 않았지만 일본에 비상착륙하려는 우리 공군의 수송기를 일본 전투기가 가로막는 상황이 지난달에 있었습니다. 조종사가 국제 공용 조난 신호인 'MayDay'를 호출하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라고 합니다. 메이데이는 무선 전송 원격 통신(voice-procedure radio communications)에서 조난 신호(distress signal)로 쓰이는 국제적인 긴급 신호입니다. 이 말은 프랑스어 'venez m'aider' 또는 'm'aidez'에서 나온 말로. "날 도우러 오시오"라는 뜻의 뒷부분이 몬더그린화되며 정착된 단어라고 합니다. 경찰, 비행기 조종사, 소방수, 운송 기관 등 여러 단체에서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 쓰는 만국공통의 국제적인 구난 요청신호 중 하나인데 "메이데이-메이데이-메이데이"로 연달아 세번을 호출해야 합니다. 노동절을 가리키는 '메이데이'시끄러운 상황에서 비슷한 말로 혼동되거나 메시지에서 'May Day(노동절)'와 구분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아는 최근의 일로는 작년 말 있었던 제주항공 참사로 새떼와 충돌한 직후 조종사가 메이데이를 호출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한편 MayDay는 노동자의 날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1886년 5월 1일 8시간 노동(8시간 일하고 8시간 놀고 8시간 쉬자는 로버트 오언의 슬로건에 기초)을 내걸고 미국 노동자들이 시카고에 모여 대규모 시위를 벌인 날을 1889년부터 국제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하면서 유래되었습니다. 정식 명칭은 International Workers' Day인데 영어권 국가에서는 MayDay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미국은 9월 첫번째 월요일이 노동자의 날입니다. 캐나다도 미국과 같습니다. 노동자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제정하면서 사회적 갈등을 우려하여 5월 1일 대신 이 날을 택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는 근로자의 날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데 1993년까지는 3월 10일이었다가 1994년부터 5월 1일로 변경하였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공휴일이 아니고 유급휴일이라는 점도 다릅니다. 9월 첫 월요일에 미국장이 휴장이라 주식 하는 분들은 대부분 그날이 미국 노동자의 날임을 알고 있습니다. 잘 모르거나 깜빡 잊고 있던 이들이 '왜 쉬지?' 하고 물어 보면 흔히 '미국 노동절' 또는 'MayDay'라고 답하는데 노동절은 중국식 표현이고 5월이 아니니 후자는 사실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요. 8월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어제 미국장이 제법 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9월이 되면 미국 시장은 전통적으로 약세장이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S&P가 사상 최고치를 8차례나 갱신하였으나 한편에선 조정을 예고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잠시 쉬어 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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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하
2025.08.30.
이런 깊은 뜻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냥 미국장이 쉬는구나 정도만 생각했는데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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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2025.08.30.
이코의 매력이 이런 좋은 글을 접할 수 있다는 거에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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