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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8.
화려한 AI 랠리 뒤의 '정전' 공포 2026년 2월 18일 수요일,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 개장을 앞두고 "AI 반도체 수혜주" 찾느라 바쁘시죠?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조용히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보며 혀를 차고 있습니다. 용인에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짓는다지만, 정작 그 공장을 돌릴 전기를 끌어올 송전탑 건설은 5년 넘게 밀리고 있습니다. 한전은 수십조 적자로 인프라 깔 돈이 없고, 지역 주민들은 결사반대 중입니다. "공장은 다 지었는데, 코드를 꼽을 콘센트가 없는" 황당한 상황이 코앞입니다. 기업들이 미국으로 튀는 진짜 이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텍사스와 인디애나로 가는 게 단순히 보조금 때문일까요? 천만의 말씀. 그들은 '안정적인 전력'을 찾아 생존 탈출을 하는 겁니다. 한국에선 공장 지어봤자 언제 전기가 끊길지 모르니까요. 제조업은 '애국심'이 아니라 '전기'로 돌아갑니다. 인프라 하나 제대로 못 갖춘 나라에 공장을 짓는 건, 기업 입장에선 자살행위나 다름없습니다. 껍데기만 남은 K-증시에 외국인이 밸류에이션을 줄 리 만무하죠. 엔비디아의 숨은 파트너를 찾아라 내일 장 열리면 한전이나 전선주 등 국내 인프라 기업말고 시야를 돌려 미국 전력 유틸리티나 SMR(소형원전) ETF를 담는 것도 고민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AI 시대의 진정한 승자는 칩을 만드는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그 칩을 돌릴 막대한 전기를 공급하는 미국 기업들입니다. 한국의 전력난 리스크를 글로벌 에너지 슈퍼사이클 투자로 헤징하는 것, 이게 진짜 고수들의 생존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저도 생존이 어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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