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상상
2026.04.11.
대통령도 신었던 제2의 나이키…99% 폭락하며 공중분해된 이유
한때 실리콘밸리에서는 신발 브랜드 하나가 세상을 바꿀 것처럼 보였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로고 하나 없지만, 신는 것만으로도 ‘깨어있는 지식인’ 인상을 주는 브랜드 올버즈(Allbirds)입니다. 올버즈는 창업 초기부터 ‘제2의 나이키’ 혹은 ‘운동화계의 애플’이라는 화려한 별명을 얻으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26년 봄, 기업 해산과 자산 매각이라는 충격적인 엔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올버즈는 2014년, 뉴질랜드의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팀 브라운은 양모(메리노 울) 소재가 가진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양모가 운동화 소재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고 믿었고,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단 5일 만에 목표액의 4배를 달성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올버즈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신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양모뿐만 아니라 유칼립투스 나무 섬유,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소재로 만든 밑창 등 모든 제품에 친환경적인 혁신을 담았습니다.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편안한 운동화라는 타이틀에 친환경이라는 수식어가 붙자 미국의 ‘힙’함을 담당하는 실리콘밸리에서 급속도로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 창업자를 포함한 일명 ‘테크 브로(Tech Bro)’들이 올버즈를 착용하며 ‘실리콘밸리 유니폼’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죠. 인기에 힘입어 올버즈는 2021년 나스닥에 상장하며 정점을 찍었습니다. 나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은 4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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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석달 신으면 신발이 요렇게 된답니다.
결국 망했습니다.
제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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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

나유성
2026.04.11.
겉멋든 운동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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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2026.04.11.
땀도 많이 나구 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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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2026.04.11.
저게 돈이 얼만데 석달만에....망해도 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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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2026.04.11.
종이나 비닐로 만들지 않은 이상... 저런 훼손은 좀 심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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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2026.04.11.
저도 한켤레 신었다가 구멍이 마서 버렸죠.. 내구성이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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