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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안녕하십니까?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방인성입니다.
美 중간선거 D-100
*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원 435석 전체, 상원 100석 중 35석, 주지사 39석이 걸린 대형 이벤트입니다.
* 흔히 어느 당이 이기느냐에 주목하지만, 시장 영향은 생각보다 제한적입니다. 모건스탠리는 결과와 무관하게 향후 2년 정책 배경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관세·외교·규제·이민 등 시장에 중요한 정책은 대부분 의회가 아니라 행정부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 무엇이 선거를 움직이나가 중요합니다. 경제, 더 정확히는 물가입니다. 퓨리서치 조사에서 유권자의 최대 관심사가 경제로 나타났습니다.
* 현재 판세는 미묘합니다. 하원은 민주당이 다소 우세, 상원은 공화당이 근소 우위라는 게 대체적 관측입니다. 민주당은 하원 탈환에 6석만 더 얻으면 됩니다. 다만 공화당은 플로리다·텍사스의 선거구 재획정으로 하원에서 방어력을 보강한 상태입니다.
* 정치 분석가들은 이란 전쟁과 그로 인한 휘발유값이 중간선거 최대 변수라고 지목합니다. 실제 갤런당 4달러를 재돌파한 휘발유가 유권자 표심을 흔드는 핵심 고리입니다.
* 흐름이 흥미롭습니다. 올 초 이란 분쟁이 격화되며 유가·휘발유값이 뛰자 민주당 지지율이 올랐고, 봄에 분쟁이 완화되며 유가가 내리자 공화당이 격차를 좁혔습니다. 그런데 7월 재충돌로 다시 유가가 급등하며, 민주당에 유리한 환경이 재조성되는 국면입니다.
* 휘발유값이 곧 표심인데, 그 표심이 100일 뒤 의회 권력을 좌우합니다. 트럼프로서는 중간선거 전에 유가를 잡아야 할 정치적 절박함이 큽니다. 이는 대이란 강경 노선을 협상으로 되돌리는 강력한 유인이 됩니다.
* 중간선거 D-100의 핵심은 유가에서 휘발유값으로, 다시 표심과 의회 권력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입니다. 선거 결과 자체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그 선거가 유가·외교 정책의 방향을 되돌리는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간접 영향이 큽니다.
* 첫째,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의 유가 안정 유인이 커지는 만큼, 중동 리스크가 무한정 악화되기보다 어느 시점 진정될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습니다. 이는 앞서 다룬 유가·금리·환율의 되돌림 시나리오와 연결됩니다.
* 둘째, 선거 국면에서는 통상 재정 지출·감세 등 경기 부양적 정책 드라이브가 강해집니다. 다만 결과가 분점정부(여소야대)로 나오면 대규모 입법은 어려워지고 정책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셋째, 역사적으로 중간선거 직후 미 증시는 불확실성 해소로 반등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합니다. 향후 100일간 여론조사와 유가의 동반 흐름을 주시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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