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철
2025.12.30.
굶어보면 안다. 밥이 하늘인 걸
목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생명인 걸
코 막히면 안다. 숨 쉬는 것만도 행복인 걸
일이 없어 놀아보면 안다. 일터가 낙원인 걸
아파보면 안다.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인 걸
잃은 뒤에 안다. 그것이 참 소중한 걸
이별하면 안다. 그이가 천사인 걸
지나보면 안다. 고통이 추억인 걸
불행해지면 안다. 아주 작은 게 행복인 걸
죽음이 닥치면 안다.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23
2
공유하기
모든 댓글

김정수
2025.12.31.
김홍신작가의 글이네요. 닥쳐봐야 아는게 인간입니다.
좋아요
답글달기

유성철
2025.12.31.
당해봐야 남의 처지도 이해하고 철도 듭니다.
좋아요
답글달기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