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nry
4시간 전
한국은행이 7월과 8월 연달아 금리를 올리더니 이번에는 3.00%로 동결했습니다
그렇다고 물가가 안정된 건 아닙니다
9월 소비자물가는 2.9%, 근원물가는 2.8%로 여전히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상황
반도체 수출 호조로 성장 전망은 좋아졌지만, 내수 전반에서 회복을 체감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두 차례 금리를 올린 만큼 그 효과를 확인할 시간도 필요한 시점
원화 강세로 수입물가 부담은 일부 줄었지만,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수도권 집값은 여전히 신경 쓰이는 변수
이번 결정은 금리인상을 끝냈다기보다 잠시 속도를 조절한 것에 가까워 보입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건 같은 한국 경제 안에서도 체감경기가 상당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반도체 수출은 호황이지만 자영업과 내수 업종에서는 회복을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
이런 상태에서 금리를 계속 올리면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도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서울 집값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세를 그냥 두기도 어려운 문제
다음 금통위는 11월 26일
그전까지 발표될 10월 물가와 성장률, 환율, 가계부채 흐름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동결을 금리인상 종료 신호로 받아들이기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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