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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훈
2026.08.02.
부모님 간병에 대한 생각들. 1.​간병한다고 내 삶을 다 부모님께 올인하지 말 것. (내 삶이 1순위여야 버팀) 2.​부모님이 짜증을 내시거나 화를 내시는건 본인 몸이 편찮으시기 때문이니 거기에 마음을 너무 써서 감정소비하지 말 것(그냥 한 귀로 듣고 흘리자. 정신건강이 중요함) 3.​집에서 모시는 것만이 효도는 아니다 (전문 시설의 도움을 받는 게 서로에게 나을 수 있다. 어린아이들 단계별로 이유식 먹는 시기 걸음마 하는 시기에 돌봄의 단계가 다른 것처럼 어르신 몸 상태에 따라 운동 방법도 달라지고 돌봄방법도 달라진다) 4.​시설 식단이 집밥보다 영양 균형은 더 완벽하다(시설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변화가 있으면 보호자한테 연락이 간다 일반식 드시다가 몸 상태 변화로 죽식을 드시는 경우) 5.​늘 같이 있는 것만이 좋은 것이 아니다. (면회는 정기적으로 가야 어르신이 버려졌다는 불안감이 들지 않고 또 어르신 상태를 보호자가 파악해야 시설에서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 그리고 생활패턴이 달라 같이 오래 있으면 서로에게 스트레스다. 6.​장기요양등급 신청할 수 있으면 무조건 신청하자(주변 장기요양기관들에 문의해보자 방문요양에 문의해서 도움을 받았다면 도의적으로 어르신 모시는 것은 도움 받은 곳에 맡기자 내 시간이 중요하듯 그 기관도 중요하다 어르신 모시려고 도와주는 것이지 무료봉사기관은 아니다 개인 사업자다) 7.보조도구를 적극 활용하자(보조도구는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최대한 오래 지속하실 수 있게 도와준다 돈이 가장 덜 들고 어르신도 만족하는 방법은 집에서 최대한 오래 지내시는 것이다 하지만 단계에 따라 시설에 가시는 것이 좋다) 보조도구는 워커 지팡이 전동침대 안전손잡이 휠체어등을 말한다. 8.​마지막으로 일단 간병하는 내가 우선순위다(내가 버텨야 부모님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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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혜리
2026.08.02.
안훈님의 글을 읽으면 미리 예방주사를 맞는 기분이랄까? 하나씩 배워두는거에요. 이런거 하나도 모르다가 부모님 아프시면 얼마나 당황할까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행복한 8월 보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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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훈
2026.08.0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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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배
2026.08.03.
저는 이걸 모두 반대로 했는데, 그래도 최선을 다해 모셨기에 후회가 없습니다^^ 엄마가 저를 키워주신 세월에 비하면 너무 짧은 시간이었죠.... 다만 각 집마다 사정은 있으니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요양원은 정말 비인간적이고 비인격적이어서...저는 지금도 저희 아버지의 마지막을 요양원에서 보내게 해드리고 싶지 않아요. 아무리 제 삶이 우선이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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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훈
2026.08.04.
진보배님처럼 모두들 그렇게 집에서 모시고 싶어합니다. 다만 경제적 상황이나 모든 것들이 어려우니 어쩔 수 없이 시설에 맡기게 되는거죠. 간병으로 지쳐 보호자가 먼저 돌아가시는 경우도 보고 간병비용으로 경제적으로 파산하는 모습도 봐서 차선책으로라도 같이 오래 버티려면 시설에 모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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