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식
1시간 전
지난 번에 어떤 주제로 쓸까 고민 중이라고 포스팅 했더니 20년 투자경험을 써보라는 댓글이 달렸다. 나는 투자하면서 산전 수전 공중전을 다 겪었다. 내가 느끼는 증시 노하우는 딱 하나. 장기투자 하지 말라는거다. 사람들은 주식을 10년, 20년 들고 있으면 되는 줄 아는데 집도 한곳에서 그렇게 그렇게 살기 어려운데 주식은 불가능하다. 주식은 장 좋을 때 두세달 들고 있으면 된다. 3배 이상 시세를 주는 기간이 딱 그 구간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평균 주식 보유기간이 5일이다. 일주일도 못들고 있는다. 그런데 10년? 웃기는 소리다. sns에서 보여지는 것과 실제는 완전히 다르다. 이코노미소셜을 2주에 걸쳐서 정주행 했는데 보유종목을 말씀하는 분이 많지 않았다. 대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나 매크로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직감적으로 진짜 투자자들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짜 투자자들은 그런데 관심이 없다.
여러분들 생각을 해보셔야 한다. 내가 다음주에 등산을 가야 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뭐부터 하나? 어느 산을 갈 건지, 교통편은 어떤지 날씨는 어떤지, 주변 관광지는 없는지, 다쳤을 때 어느 병원 갈건지, 다녀온 사람들을 어떤 후기를 남겼는지 이런걸 찾아본다.
초짜는? 백화점 가서 운동화 사고 등산복 사고 sns에 올리기 바쁘다. 자기가 등산을 가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잊고 비본질적인데 정신팔고 있다가 잘 알지도 못하는 관광버스 얻어타고 갔다가 교통사고 난다. 지금 한국투자자들이 이러고 있는 것이고 그 관광버스가 sns, 유투브이다. 지금도 각 sns 마다 꼬까옷 입은 투자자들이 차고 넘친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모두 퇴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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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

RINA.PARK
45분 전
캬~~ 완전 리얼리티 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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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츄리 부부
44분 전
극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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