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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전
앤스로픽, IPO 일정 추가 지연과 Astra에 대항할 신규 모델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 AI/SW 담당 이영진입니다.
앞서 앤스로픽 IPO 일정이 10월 말~11월 초로 지연되었다는 내용 전달드렸는데요
중간선거 이후로 추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정 조정은 다리오 아모데이의 AI 속도 조절론이 이슈화되기 이전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정 조정의 핵심 배경은 3Q 실적입니다. 9월 Astra 출시 이후 오픈AI의 점유율 상승을 시사하는 여러 데이터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3Q 실적 제시를 통해 성장세와 재무적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투자자들에게 확인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앤스로픽은 연내 연환산 매출 1,000억 달러 달성을 예상하고 있고, 일부 투자자들은 1,200억 달러 수준까지도 전망하고 있습니다.
IPO를 앞두고 진행된 투자자 미팅에서는 AI 모델 출시 속도 조절이 실적과 기업가치에 미칠 영향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기도했는데요
다만 자문사와 기존 투자자들은 현재 모델만으로도 상당한 매출 창출이 가능해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입니다.
일부 실리콘밸리 VC 역시 현 시점에 업계 전반에 신규 안전 기준을 요구하는 것이 IPO 투자 수요를 훼손할 정도의 요인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 오픈AI가 1.2조 달러 밸류로 신규 펀딩을 논의하고 있는 점도 향후 투자자 미팅에서 주요 주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시에 앤스로픽은 Astra의 엔터프라이즈 시장 모멘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모델 출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AI 속도 조절론과 별개로 진행되는 사안으로, 차기 모델의 안전성 검증과 함께 신규 모델 투자와 수익성 사이의 균형이 내부 논의의 핵심입니다.
추가로 투자자 프레젠테이션 내 재무적 측면에서는 성장과 비용 효율성 동반 개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1Q → 2Q 주요 재무 데이터>
매출: 47억 달러 → 116억 달러(+145% QoQ)
컴퓨팅 인프라 지출: 34억 달러 → 56억 달러(+65% QoQ)
연간 1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고객은 ’25년 말 1,500개에서 2Q 말 6,000개로 확대됐으며, 직전 12개월 기준 연 100만 달러 이상 지출 고객은 약 1,000개, 1,000만 달러 이상은 100개를 넘어섰습니다.
다만 향후 컴퓨팅 투자는 본격적인 현금 소진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앤스로픽은 ‘25년 말 약 1.5GW였던 사용 가능 컴퓨트 용량을 ‘26년 말 5GW, ‘27년 말 약 10GW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픈AI 역시 각각 5GW와 10GW 수준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양사의 인프라 확장 속도는 유사합니다.
앤스로픽은 8월 초 기준 약 1,200억~1,300억 달러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규모 데이터센터 계약이 확대되면서 향후 현금 사용도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IPO 일정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Astra 이후에도 앤스로픽의 매출 성장과 엔터프라이즈 경쟁력이 유지되는지 여부와 10GW까지 확대되는 컴퓨팅 투자와 신규 모델 개발 속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얼마나 방어할 수 있는지입니다.
변동성이 커지고 AI 투자 심리도 이전과 같지만은 않은 만큼, 3Q 실적과 신규 모델 성과는 IPO 기업가치를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 입니다.
관련 소식 추가 업데이트해 드리겠습니다.
(2026/9/21 공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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