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vestor_omakase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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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다우 -0.2%, S&P500 +0.3%, 나스닥 +0.9%). 5월 CPI 경계심리와 신규 AI 실망감에 따른 애플(-1.9%) 약세에도, 미-이란 군사 공격 중단 소식, 5월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이션 둔화(4월 3.6% → 5월 3.5%), 마이크론(+9.9%) 등 반도체주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다우만 소폭 하락에 그쳤습니다.
미 10년물 금리 4.56%, WTI 91.3달러, 달러/원 1,526.8원.
1. 부정적 루프가 형성됐지만, 근본 원인은 금리입니다.
연초 이후 대부분의 기간 동안 “국내 반도체주 상승 → 미국 반도체주 상승 → 다음날 국내 반도체주 상승”의 긍정적 루프가 작동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금요일 국내 급락 → 미국 급락 → 월요일 국내 급락”이라는 부정적 루프가 일시적으로 형성됐습니다.
이 루프의 촉매는 미국 금리 상승이 제공했기에, 당분간 연준 긴축 우려와 인플레이션 경계심리를 안고 가야 할 수 있습니다.
2. 매크로 불확실성의 근본 원인은 전쟁입니다. 그리고 수습 쪽에 확률이 높습니다.
연준 정책, 인플레이션, 금리 등 매크로 불확실성을 초래한 근본 원인이 미-이란 전쟁이었다는 점을 상기할 시점입니다. 협상 중 “공격 재개 → 중단 → 재개”를 반복하며 혼선을 유발하고 있지만, 이 기간 동안 WTI 유가의 상방 압력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은 전쟁 수습 쪽에 더 많은 확률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문제로 지목됐던 주도주의 속도 부담도, 지난 2거래일간 원치 않았던 연쇄 급락을 통해 일정 부분 덜어냈습니다. 지난 폭락의 여진이 변동성을 만들겠지만, 현 시점에서 현금 비중을 계속 늘려가는 전략의 실효성은 크지 않습니다.
3. 오늘 코스피.
어제 서킷브레이커를 맞으며 역대급 폭락을 겪었지만, 오늘은 미국 반도체주 반등, 코스피200 야간선물 5.5%대 강세, 당국 개입으로 달러/원 환율 폭등세 진정(현재 1,520원대) 등에 힘입어 낙폭과대 주도주 중심으로 전일 폭락분을 만회할 전망입니다.
4. 서킷브레이커 이후, 역사적으로 회복력은 강했습니다
과거 서킷브레이커 발동 후 주가 회복력은 주목할 만합니다. 코스피는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 D+5 영업일 기준 8번 중 7번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평균 수익률 → D+5일 +4.5%, D+20일 +6.8%, D+60일 +31.8%
코스닥 평균 수익률 → D+5일 +8.6%, D+20일 +10.3%, D+60일 +19.6%
5. 이탈하더라도 일시적 언더슈팅입니다
이틀간 폭락 충격이 컸기에, “비중 축소 기회 vs 신규 진입 기회”가 대립하면서 주중 변동성 확대는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중 5월 CPI, 오라클 실적, 스페이스X 상장을 치르면서 7,400pt를 하향 이탈할 수 있겠으나, 일시적인 언더슈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이익 모멘텀이 가속화되고 있고(YoY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증가율 5월 +222% → 6월 +229%), 밸류에이션 매력도 여타 증시 대비 압도적입니다(선행 PER 약 7.2배 vs 미국 21배, 일본 17배, 독일 15배, 신흥국 12배). 이번 강세장의 고유 상승 에너지는 소진되지 않았습니다.
6. 결론: 펀더멘털 조정이 아니라 쏠림과 속도가 만든 조정입니다.
이번 조정은 반도체 이익 피크아웃, 정책 동력 상실, 대형 외부 충격 임박 등 펀더멘털 악재에서 기인한 것이 아닙니다. 주도주 중심의 과도한 쏠림과 높아진 레벨 부담이 초래한 조정입니다. 기존 강세장 추세를 위협하는 연쇄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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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브레이커. 투자자라면 이 단어만으로도 심장이 멈추는 기분을 알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가 말해주는 팩트가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 이후 코스피는 8번 중 7번 반등했고, 60거래일 후 평균 +31.8%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정의 정체를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메모리 업사이클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AI 수요가 꺾인 것이 아닙니다. 선행 PER 7.2배는 미국(21배), 일본(17배), 독일(15배) 어디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싼 수준입니다. 이익 증가율은 5월 +222%에서 6월 +229%로 오히려 가속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이 하루 만에 10% 반등했고, 미-이란 군사 공격이 중단됐고, 기대인플레이션은 둔화됐습니다. 가장 어두운 날 다음에 반등이 온다는 것은 통계입니다. 지금은 투매에 동참할 때가 아니라, 자신의 원칙을 가장 단단히 붙잡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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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은 키움 증권의 리서치센터 보고서를 참고하여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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