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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윤
2025.10.13.
미국과 중국은 겉으로는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절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입니다. 중국은 미국의 기술과 달러, 그리고 거대한 소비 시장이 없이는 산업의 심장이 멈춥니다. 미국이 독점하고 있는 첨단 반도체-EDA 소프트웨어-AI GPU 없이는 산업 고도화도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중국 전체 수출의 약 17%가 미국으로 향하고 있어, 이 시장을 잃는 순간 제조업 고용과 지방 재정에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반대로 미국도 중국을 쉽게 밀어낼 수 없습니다. 14억 인구, 그중 4억 명이 넘는 중산층을 가진 중국은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애플과 테슬라 같은 기업들은 매출의 20~30%를 중국에서 벌어들입니다. 중국의 저비용 공급망은 미국 물가를 안정시키는 핵심 안전판이며, 실제로 미-중 무역분쟁 당시 관세 인상만으로도 미국 소비자물가가 0.5~0.7% 상승한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희토류의 60~70%, 전기차 핵심 소재인 그래파이트의 90% 이상을 중국이 공급하고 있어, 첨단 산업 역시 중국 없이 돌아가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두 나라는 싸우면서도 서로를 완전히 버릴 수 없는 구조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충돌이 아닌 “관리 가능한 경쟁”의 신호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서로를 필요로 하는 이 구조는 결국 협상의 테이블을 다시 열게 만들 수밖에 없고, 양측 모두 지금 이 시점에서 그 협상을 피할 이유가 없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완전한 분리)가 멀어졌다는 안도감이 자본을 밀어올리고, 멈춰 있던 돈은 다시 흐르기 시작할 겁니다. 저는 이번 APEC이 단순한 외교 행사가 아니라, 다음 랠리의 불씨가 되는 역사적 순간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서로가 필요하기에 협상은 열리고, 협상이 열리기에 시장은 불타오를겁니다. 그리고 이번 APEC이 그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투자라는 방법으로 미래를 선점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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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엄마
2025.10.13.
그럼 주말 난리난게 기싸움 한 정도로 봐야 한단 의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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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윤
2025.10.13.
정확하십니다. 지금 미중 양측 모두 APEC 회담을 앞두고 자국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일부러 강수를 두고 있다고 봅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100% 추가 관세를 언급하며 “이러면 중국과 만날 이유가 사라진다”고 발언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는 협상 자체를 포기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협상에서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한 기싸움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결국 이 모든 움직임은 “결국 만나서 타협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고, 저는 이번 APEC에서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증시는 불을 뿜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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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여객
2025.10.13.
안목이 상당하시네요. 종말이 오지 않는 이상 시장은 계속 우상향하므로 장기적으로 투자가 결실을 보지만 완급 조절은 필요합니다. 과열 국면에서 출현한 장대음봉이 미중간의 일시적 해프닝에 따른 과민반응일 수도 있겠지만 분명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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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2025.10.13.
큰틀에선 동의합니다. 하지만 고래싸움이 수시로 벌어지는데 그냥 결국 윈윈이 될까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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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하
2025.10.13.
큰 그림만 보고 간다는게 쉽진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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