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사의정석
2025.09.22.
2025.09.22
< 씨티리서치, 삼성전자에 다시 매수 의견을 준 이유 >
1) 씨티리서치는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11만 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주가 7만9천 원대에서 약 38% 상승 여력을 본 셈이다. 여기에 배당 수익률 1.8%를 더하면 총 기대 수익률은 39.8%에 달한다.
2) 최근 국내 언론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3E 12단 제품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지만 씨티리서치는 공식 결과가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초기 공급 물량은 시장의 큰 기대보다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3) 중요한 건 이번 승인으로 HBM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D램과 낸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차세대 HBM4로의 빠른 전환이 공급 증가를 조절해줄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HBM3E보다는 HBM4 개발에 더 힘을 쏟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4) 씨티리서치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내놨다. 가장 낙관적인 경우엔 DRAM과 NAND 가격이 20%대 상승하고 스마트폰 판매량도 늘며 주가는 13만 원까지 오른다는 것과 기본 시나리오는 11만 원, 부정적인 경우엔 5만 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봤다.
5) 리스크 요인도 명확히 짚었다. HBM 승인 지연, PC 판매 부진, 경쟁사 투자 확대, 스마트폰 수익성 악화, 원화 강세 등이 변수이며, 어느 하나만 발생해도 목표 주가 달성은 늦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6) 그러나 전체적인 기조는 긍정적이다. AI 인프라 확장으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고, 삼성전자가 다시 기술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HBM3e, 중장기적으로는 HBM4가 회사의 성패를 가를 핵심이 될 전망이다.
7) 투자자에게 이번 리포트가 주는 시그널은 분명하다.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메모리 업황의 반등과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을 근거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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