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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렙(Aleph)
3시간 전
📉 AI 기업은 미래 매출이 현금이 될 때까지 빚을 감당할 수 있을까 10월 15일 코스피는 7.57% 내린 5,554.22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9.48%, SK하이닉스는 11.06%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16일에는 코스피가 2.05% 오르며 8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위기가 지나간 걸까요? 제가 주목한 곳은 미국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의 채권입니다. 코어위브는 렌터카 회사와 비슷합니다. 빚을 내서 GPU라는 차를 사고, 이를 AI 기업에 몇 년씩 장기렌트해 줍니다. 1️⃣ 차용증 값이 떨어졌습니다 코어위브가 써 준 100만원짜리 차용증(회사채)이 80만원 아래에서 거래됐습니다. 이 값에 사서 약속한 이자와 원금을 모두 받으면 1년에 15% 안팎이 나옵니다. 코어위브가 새로 돈을 빌릴 때도 이전보다 높은 이자를 요구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2️⃣ 렌트 계약은 많아도 차 값이 먼저 나갑니다 앞으로 받기로 한 렌트비는 1,040억 달러나 쌓였습니다. 그러나 상반기에 차를 사는 데 141억 달러를 쓰는 동안 영업에서 남은 현금은 37억 달러였습니다. 모자란 104억 달러는 빚과 증자로 메웠습니다. 2026년 하반기와 2027년에 갚아야 할 원금도 약 106억 달러로, 6월 말 현금 55억 달러의 두 배 가까이 됩니다. 쓰지 않은 대출 한도도 약 100억 달러 있어 이 숫자만으로 현금 부족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장기계약의 현금이 다 들어오기 전에 상당한 원금을 갚거나 다시 빌려야 합니다. 3️⃣ 기준금리가 내려도 가산금리가 높으면 조달 부담은 남습니다 주택담보대출처럼 회사채 금리도 기준금리(국채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집니다. 15일 국채금리는 내렸는데 코어위브의 2031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14% 안팎이었고, 젠슨 황이 코어위브는 튼튼하다고 말한 날에도 부도에 대비한 보험료(CDS)는 사상 최고였습니다. 같은 주 IMF 총재는 미국 정부도 성장만으로는 불어난 빚을 충분히 빨리 줄이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의 수입을 믿고 지금 빚을 늘린다는 점에서 구조가 닮았습니다. AI가 더 많이 쓰일 거라는 판단에서 특정 기업이 그 빚을 버틸 수 있다는 판단까지는 한 단계가 더 있습니다. 앞으로 지켜볼 다섯 가지는 블로그에 정리했습니다. 👉 https://aleph.ai.kr/post/ai-debt-cashflow-gap AI 주식을 들고 계신 지인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주가 차트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부분입니다. ※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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