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슬램
2026.06.03.
<경험으로 적어보는 옵션으로 단기변동성 가늠해보기>
지난달부터 특정 주식의 단기 변동성을 확인할 목적으로 옵션 보는 방법을 배우는 중인데, 트레이딩/스윙 목적으로 1주일~1개월 내의 변동성을 확인을 할 경우 차트나 시장전반, 병목등등을 보는것보다 옵션의 상황을 트래킹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거 같아요. 특히나 개별주 중 고변동성을 가진 주식(흔히 말하는 중형~대형 주도주들)을 확인할때 더 좋은 듯 합니다.
현재 제가 옵션을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0. 옵션 확인하는 무료 사이트들 진입 후 원하는 종목 찾기: Optionchart, Yahoo finance, Marketbeat등등
(개인적으론 대시보드로 빠르게 요약을 볼수 있는 Barchart라는 사이트를 애용합니다.)
1. 원하는 종목의 Gamma Exposure(GEX)현황, 어떤 위치에서 부호가 바뀌는지 확인(Gamma Flip)(중요도 5/5)
-> 양수: 마켓 메이커가 주가 상승 시 매도, 하락 시 매수 : 변동성 감소
-> 음수: 마켓 메이커가 주가 상승 시 매수, 하락 시 매도 : 변동성 증가
하락시작시 주가가 양감마로 장 후반부에 말아올린다던지, 상승시작시 감마 음수로 하락경향을 가지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옵션을 본다면 제일 추천하는 지표입니다.
2. Max Pain 확인하기 (중요도 2/5)
옵션은 참여자의 최대 손실을 지향하는 경향이 있어 만기가 가까울수록 맥스페인으로 가까워질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제가 해봤을땐 max pain은 그냥 참고용도로만 보는게 맞는거 같아요. 주가가 그 가격에 멀어질수록 실제로 그렇게 가까이 갈려는 힘은 그리 강한거 같진 않더라고요.
3. 예상 움직임(Expected move) 확인하기(중요도 3/5)
주가가 블랙스완과 같은 경우를 제외한다면, 계산을 해볼 시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가격 변동성을 측량한 지표입니다. 이 지표를 통해서 단기 과매수/과매도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고, 앞으로 주가의 흐름이 어느 범위 내에서 움직일 수 있는지도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4. 이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옵션 표 해석하기(중요도 5/5, TMI 10/5)
아예 옵션 표 자체를 들고와서 해석하는 겁니다. 만기 날짜에 따라 어디에 거래량/OI가 쌓였고, IV경향은 어떠한지, 어떤 구간에서 참여자들이 옵션 매수/매도를 하고 있는지, 어디가 주식의 기준점일 가능성이 높은지 등등을 보는거죠.
실제로 차트랑 결합을 할 경우 어디가 약하게 저항이 될 수 있고, 어떤 지점을 지나면 계속된 상승/하락세를 보일 시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가가 변하는 것처럼 매일매일 거래량이 변화하고, 그것을 계속 캐치업하기에는 해석의 방향에 왜곡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휘발성이 매우 강한 데이터라 매일매일 단타를 하거나 딜러처럼 헷징전략 운용하는 등의 전업투자자가 아니라면 자주 확인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어느 순간부턴 이건 TMI고, 매크로나 섹터 경향, 앞으로 할 투자전략을 짜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실제로 적용한 예시를 들면(사진 1,2), 전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AST Spacemobile(ASTS)라는 개별종목을 옵션 트래킹을 하면서 매매전략 짜기를 해보았습니다. SPCX pre-ipo로 섹터의 주가 상승 기대감을 잡고, 차트로 지지/저항 확인하고 매매를 했네요. 그리고 최근 아마존 뉴글랜 우주선 폭발 사고로 주가 하락에 공포로 투매를 하기 보단, 앞으로의 하락 가능성과 상승을 나름 계산을 한 것이 FOMO잡기에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금일(6/3) 있는 데이터로 6/5일까지의 변동성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이걸 차트(사진 3)랑 결합을 해서 보면 '현 113~116 매물 저항을 뜷긴 힘들겠으나, 뜷을 시 120콜 감마를 뜰을 수 있는 추가 상승이 강하게 있을 가능성이 보인다' 등의 추가적 근거를 만들 수 있겠죠. 제가 차트에 자주 쓰는 피보나치는 개인투자자들의 심리적 지지/저항을 가늠하는 지표라서 저 자리에 멈추거나 추세가 전환될 것이라고 크게 의미부여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옵션을 계속 트래킹해보고 한달 정도 공부를 해본결과, 단기투자자나 레버리지 상품, 선물과 같은 큰 변동성을 가진 파생상품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부분에서 매물이 변했다, 미결제 약정이 늘어났다, 델타값이 급증했다 등등을 굳이 크게 신경쓰면서 계산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애초에 옵션은 파생상품이기에, 이 작은 마켓으로 큰 마켓인 주식 현물을 알아보는 것도 꽤 어불성설이기도 하고요. 다만, 만기 날짜에 따른 단기 변동성, 그리고 마켓메이커랑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주가를 판별하고 제 스윙 매매전략을 참고하는데는 꽤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 ASTS 6/5일까지 단기 시나리오는
정상: 110~120 박스 (제가 보는 가장 무난한 시나리오)
과열: 120뜷는데 성공 시 급등 (가능성 있음)
하방: 100~105 유지 (가능성 낮음)
요약:
장점: 현 시점 기준 옵션의 현 상황을 알아보는 건 만기 날짜 기준 특정 주식의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랑 단기적 지지/저항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를 기반으로 하락의 마지노선, 상승의 변환 가능성, 주가가 하락/상승시 시장참여자들의 대응법 등을 예상 후 타점 잡고 트레이딩/스윙 시나리오를 만들기 좋은 듯 합니다.
단점: 옵션 거래 표는 매일 변하는 휘발성이 강한 데이터라 길게 보는 장기투자를 할 경우 노이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신의 주식이 우상향 할 것을 확신하신다면 이 부분을 계산하는데 에너지 쏟기는 아까운거 같아요. 특히나 요즘 시장같은 경우 다른 주도주들도 많은데, 한 종목의 단기변동을 보고자 옵션만을 공부하는데 시간 쓰기보단 매크로나 다른 섹터 보는걸 더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스윙/장기보유 목적으로 달리는 섹터나 저평가인 원자재/방산과 같은 타 섹터들 움직임 보는게 좋은거 같을 때가 꽤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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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

산책하는 하마
2026.06.03.
역시 옵션은 쉽지않네요...ㅋㅋㅋ 그래도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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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슬램
2026.06.03.
되게 쉽지 않습니다... 아직 입문 단계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단기 트레이딩을 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공부해보는걸 추천해보고 싶네요.
좋아요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6.06.03.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될 정도네요. 주식투자는 참 어려운데 거기에 옵션이라니. 근데 느낌은 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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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슬램
2026.06.03.
쉽게 말해서 파생상품 참여자들의 포지션을 통해 주식의 변동성을 확인해본거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걸 수치화한게 GEX(주가의 변동성 지표), 멕스페인(참여자들의 손실이 제일 많이 생기는 구간) 등등과 같은 용어가 어우러져서 어려워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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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현
2026.06.03.
옵션은 책만 사놓고 포기한 공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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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슬램
2026.06.03.
저도 처음엔 책과 같이 공부를 할려고 도서관부터 찾아갔었는데, 제가 원하는 변동성 확인 용도로 접근하기에는 그릭스 정의가 어떻게 되는지를 수식으로 뜯고, 스프레드가 어케되고 전략마다 수익 그래프가 어케 되는지 설명으로 가기에 비직관적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론 Ai를 통해서 어디서부터 개념이해를 하면 좋고, 어떤 지표들이 있고 그 지표들을 추린 후 주가에 백테스팅을 해보는걸 연습하면서 방법을 정리했어요. 만약 타 매매 전략, 델타 변환, 감마 계산이 어케되는 등의 접근이 아닌 단순 변동성 확인 목적이면 이정도만 해도 좋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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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슬램
2026.06.03.
***Max pain 저 사이트만 20strikes 내 기준으로 110으로 나오네요. 전체 옵션으로 계산하면 105~106이 맞습니다만, 시나리오는 그대로 가져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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