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바위
2026.08.13.
멤버가 10명 정도되는 소모임을 오랜만에 했다. 회장을 맡고 있는 선배가 중소기업 치고는 제법 규모가 있게 사업을 하는데 미국에 자주 왔다 갔다 하는 데다가 사업의 부침이 있어 2년 만에 모이게 되었다.
서로 근황을 묻고 이런 저런 일상 사를 얘기하다 주식 얘기가 나왔다. 사업 하는 사람이라 식견과 안목이 다를 것 같아 나름 기대를 하고 무슨 얘기를 하나 했는데 의외의 말이 나왔다. 자신은 주식을 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거라고. 이유 역시 간단 명료했다. 사업하는 사람이 주식을 하면 그건 사기다. 돈이 있으면 자기 회사에 투자를 해야지 남의 회사에 투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사기 아니냐, 자기 회사 신경 쓰는 것도 힘든데 남의 회사까지 신경 쓰면서 무슨 사업이 되겠느냐?
듣고 보니 맞는 말이다. 생각해 보니 정주영회장이나 이건희회장 같은 경영자들이 주식 투자를 했을 것 같지는 않다. 최태원이 뻘짓하다 감옥까지 갔던 걸 보면 더욱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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