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유변호사
2026.02.06.
펀드 투자의 구조적 한계
펀드는 구조적으로 비용이 크다. 기본 수수료에 더해 성공수수료가 통상 20% 내외다. 여기에 해외주식 펀드라면 양도소득세 22%까지 부담한다.
결과적으로 수익의 상당 부분이, 운용사 보수, 세금으로 빠져나간다. 그래서 체감 수익률은 생각보다 훨씬 낮다.
게다가 그들이 항상 수익을 낸다는 보장도 없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헤지펀드는 롱숏전략을 구사하므로 불장에서는 수익이 제한된다. 최근에 모자산운용사가 불장에서 지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익을 내자 투자자들에게 사과문까지 발표한 바 있다.
가장 중요한 투자 경험을 얻지 못한다.
더 큰 문제는 투자 경험이 쌓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직접 투자하면 손실을 보더라도 왜 샀는지, 왜 팔았는지, 무엇을 잘못 판단했는지, 이 모든 것이 경험으로 남는다.
실패를 통해 학습하고, 그 누적이 결국 실력을 만든다. 펀드는 이 과정을 통째로 건너뛴다.
펀드에는 ‘자유’가 없다.
펀드 투자자는, 사지 않을 자유, 팔지 않을 자유가 없다. 특히 성공수수료 구조 때문에, 아직 더 갈 수 있는 주식을 조기에 익절하는 경우가 잦다.
또한 편입 종목 역시 자유롭지 않다. 최근 한 자산운용사가 투자자들에게 반성문을 공개한 적이 있다. 삼성전자·하이닉스 편입 비중이 낮아 지수 대비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결국 펀드는 내 판단이 아니라 타인의 판단을 전적으로 따라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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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엄마
2026.02.07.
듣고보니 그렇네요. 자유가 없는 것보다도 재미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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