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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or_omakase
2026.07.22.
📮 간밤 미국 증시는 눈치보기 속 소폭 약세로 마감했습니다(다우 -0.01%, S&P500 -0.14%, 나스닥 -0.57%). 엔비디아(+2.3%)의 베라 루빈 대량 생산 기대감에 따른 반도체주 양호한 흐름에도, 미-이란 갈등 지속과 알파벳(-1.2%), 테슬라(-1.3%) 실적 대기심리가 작용했습니다. WTI 88.0달러, 미 10년물 금리 4.66%, 달러/원 1,476.8원. 1. 알파벳 실적: 본업도, CAPEX도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알파벳은 2분기 매출 1,198억 달러(컨센 1,170억 달러)로 호조를 보였습니다. 주력인 클라우드 매출(247억 달러, YoY +82%, 컨센 224억 달러)과 영업이익률(35.6%, 컨센 30.8%)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클라우드 성장률에 대한 실질적 눈높이가 +70%대 중반까지 올라갔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본업 실적은 좋았습니다. 26년 CAPEX 가이던스도 기존 1,850억 달러에서 2,000억 달러로 상향했으며, 2027년에도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2. 시간외 -3%대 하락: 그러나 본질을 봐야 합니다. 시간외 주가가 -3%대인데, CAPEX 확대 여파로 2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이 마이너스(-58.6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익성(ROI) 우려를 자극한 데서 기인합니다. 그러나 컨콜에서 확인되듯 CAPEX 상향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이었고, 클라우드 포함 본업 성장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MS·아마존·메타 등 여타 하이퍼스케일러 실적도 확인해야 하지만, 첫 주자 알파벳의 호실적 및 CAPEX 상향은 국내 반도체주를 둘러싼 불안(고객사 CAPEX 축소 가능성, 메모리 사이클 피크아웃 가능성)을 완화해준 결과입니다. 3. 오늘 코스피. 유가·금리 상승 부담 속 알파벳 시간외 약세 여파에도, CAPEX 상향에 따른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 시간외 강세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장중에는 현대차, NH투자증권, KB금융 개별 실적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 장세로 전환할 듯합니다. 테슬라가 2분기 매출 호조(282억 달러, 컨센 263억 달러)에도 매출총이익률(16.8%, 컨센 19.4%), ESS 매출(31.4억 달러, 컨센 37.7억 달러) 부진으로 시간외 4%대 약세를 보이는 점은 ESS 관련주 수급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중립 이상의 재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실적 둔화 우려가 점증하는 구간임에도 7월 이후 코스피 전반의 실적 추정치 훼손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7월 이후 코스피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변화율 +6.8%)도 마찬가지입니다. 5. 외국인: 일간 최대 순매수, 5월 6일 이후 최대입니다. 지난주부터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이 전일 코스피에서 반도체(+1.7조 원) 포함 2.6조 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5월 6일(+3.1조 원) 이후 일간 기준 최대 순매수입니다. 실적·외국인 수급 측면에서 중립 이상의 재료를 확보해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7,000pt 아래까지 내려온 현재 코스피 레벨은 바닥권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 가능합니다. 이는 차주까지 예정된 AI·반도체 주도주 실적, 미-이란 휴전 기대감 재형성, 유가 상승세 진정 등 호재 출현 시, 7월 초~중순 급락기 대비 주가의 긍정적 반응 강도가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지난 3주간 시장을 짓눌렀던 공포의 핵심은 단 하나였습니다. "고객사들이 AI 투자를 줄이면, 메모리 수요도 꺾인다." 그런데 그 고객사 중 첫 주자인 알파벳이 어제 답을 내놨습니다. CAPEX를 1,850억에서 2,000억 달러로 올렸고, 2027년에도 더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축소는커녕, 확대입니다. 물론 시장은 FCF 적자를 이유로 시간외에서 3% 빠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표면과 본질을 구분해야 합니다. FCF가 마이너스인 이유는 돈을 못 벌어서가 아니라, 넘치는 수요에 대응하려 투자를 늘려서입니다. 클라우드가 82% 성장하는데 투자를 안 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입니다. 시장은 "지출"을 봤지만, 저는 그 지출의 목적지인 "수요"를 봅니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하루에 2.6조를, 그중 반도체를 1.7조 샀습니다. 5월 이후 최대입니다. 팔던 주체가 이렇게 강하게 돌아섰다는 것은, 시장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공포의 근거가 하나씩 팩트로 반박되고, 가장 큰 매도자가 매수자로 바뀌는 지금이, 원칙을 지켜온 투자자가 마침내 보상받기 시작하는 자리입니다. —— -> 위 글은 키움 증권의 리서치센터 보고서를 참고하여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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