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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or_omakase
2026.08.04.
📮 간밤 미국 증시가 오늘도 급등했습니다(다우 +1.7%, S&P500 +1.8%, 나스닥 +2.6%).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에 따른 WTI 급락(-6.4%), 팔란티어(+29.5%)·캐터필러(+5.6%) 호실적, 대만 IT매체의 2027년 메모리 조기 완판 보도 등에 따른 AI 성장 모멘텀 회복이 증시를 견인했습니다. WTI 75.3달러, 미 10년물 금리 4.61%, 달러/원 1,429.6원. 1. 이번엔 쏠림이 아니라 확산입니다. 현재 주식시장은 위험선호심리가 개선되는 과정에서 이전처럼 쏠림이 심화되기보다, 업종 간 온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동안 제약으로 작용했던 미-이란 갈등이 완화 국면에 돌입하며 유가·금리의 레벨다운이 일어난 덕분입니다. 2. AI 수요가 실제 매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7월 말 아마존·MS 등 빅테크 실적에 이어, 이번 주 주요 기업 실적을 통해 AI 수요·수익성 불안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팔란티어의 상업·정부 매출 급등은 "데이터센터 증설 → 클라우드 매출 성장 → AI 소프트웨어 계약 확대"로 이어지며 AI 수요가 실제 매출로 전환되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 역시 호실적 대부분이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로 인한 발전·건설장비 실적 증가에서 비롯됐습니다. AI 투자가 GPU·반도체를 넘어 전력·변압기, 건설장비 등 2차 수요를 개선시키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매크로 호전과 실적시즌 모멘텀 개선이 동반되는 만큼, 일시적 차익실현이 나타나겠지만 큰 이벤트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3. 오늘 코스피. 유가 급락·금리 하락 등 우호적 매크로 속 마이크론(+7.6%) 등 반도체 중심의 미국 증시 신고가, 코스피200 야간선물 4.9%대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장 마감 후 AMD(+7.0%)가 어닝 서프라이즈 및 가이던스 상향에도 시간외 8%대 급락 중인 점은 부담일 수 있으나, 실질 눈높이 미충족과 단기 급반등 차익실현 성격이 내재된 만큼 국내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듯합니다. 4. 코스닥 강세: 낙폭 과대 + 수급 빈집입니다. 7월 31일 기점으로 회복 경로에 진입한 가운데,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코스닥의 반등 탄력이 강했습니다(3거래일 누적 코스피 +13.7% vs 코스닥 +21.1%). 코스닥 강세는 낙폭 과대 성격이 짙습니다. 반등 직전인 7월 30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의 고점 대비 하락률은 각각 -38.6%, -47.4%로 코스닥이 훨씬 컸습니다. 수급도 마찬가지로, 코스피 신용잔고는 21.6조 원으로 고점 대비 약 27% 감소한 반면, 코스닥은 5.8조 원으로 47.2% 급감했습니다. 코스닥의 강제 청산이 더 심했던 만큼 "수급 빈집 + 낮은 매물 부담"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레버리지 쏠림이 덜해지며 베타가 큰 코스닥으로 수급이 분산된 측면도 있습니다(4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 비중 4.8%, 3일 5.4%에서 감소, 7월 평균 33.0%). 🔖 지난 몇 주간 글에서 말씀 드린 것과 이코 분들도 다 느끼셨겠지만 국내 주식은 그야 말로 "쏠림"이었습니다. 반도체만 오르고, 나머지는 소외되고, 그 쏠림이 결국 폭락의 씨앗이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단어가 "확산"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신고가를 쓰는 와중에 코스닥이 3일간 +21% 올랐습니다. 온기가 시장 전체로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캐터필러의 실적이 인상적입니다. AI 투자가 GPU와 메모리를 넘어, 데이터센터를 짓는 건설장비와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AI라는 물결이 반도체라는 해안을 넘어 실물 경제의 내륙까지 밀려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온기 확산의 실체입니다. 쏠림이 확산으로, 공포가 온기로 바뀌는 이 전환의 길목에서, 조급하게 뛰어다니지 않고 넓고 단단하게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는 것. 그것이 정상화되는 시장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는 방법입니다. —— -> 위 글은 키움 증권의 리서치센터 보고서를 참고하여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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