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춘욱
2026.04.11.
제가 개별 종목 투자를 포기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2020년의 BBIG 대소동이었습니다. 특히 당시 캐시 우드의 ARK가 일으킨 선풍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녀의 종목 선정 기준을 간단하게 말하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기업에 집중투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기술 낙관론을 배경으로 한, 베팅이었고.. 2021년까지 그녀의 AUM은 걷잡을 수 없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물론 그녀의 펀드는 몰락했습니다만, 2022년 말 챗GPT 혁명 이후 "투자하는 빅테크"는 여전히 시대의 대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애플(APPL)은 이 대열에서 빠져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주요 빅테크 기업의 고정자산 투자를 보여주는 데, 애플(형광색선) 만 유독 바닥을 기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5년 주가를 비교해보면... QQQ가 81% 그리고 APPL이 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즉, 시대의 대세에서 벗어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을 이기고 있는 셈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을까요?
특히 버핏이 보유 지분을 대거 처분했는데 말입니다. 물론, 저는 모릅니다. 그냥 주주보상을 시원하게 주니, 시장 탄력이 약할 때 잘 버티나 보다 정도 생각할 뿐입니다.
암튼.. 33년째 경제 공부하지만, 저는 아직도 주식이 왜 오르고 내리지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자산배분/리밸런싱 주력하는 프리즘 투자자문 창업한 것이기도 하구요.
오랜만에 급한 일 없는 주말 맞아.. 주절대어 보았습니다~ 즐거운 주말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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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


컨츄리 부부
2026.04.11.
저도 선진국과신흥국주식지수 ,채권,원자재,현금 자산배분 위주입니다. 개별주 투자는 홀짝 게임이라 생각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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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석
2026.04.11.
33년째 공부하는데도 주식이 왜 오르고 내리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니 살짝 당황스럽습니다. 너무 솔직하신거 아닙니까? 프리즘 자문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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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2026.04.11.
너무 겸손하신거 아닙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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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호
2026.04.11.
BBIG 추억의 단어가 되었네요. 대단했는데 결국 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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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성
2026.04.11.
저도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내가 부족한가? 뭘 모르나?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코노미스트조차 그런 마음이 있으시다니 뭔가 안심이 되는군요. 겸손한 마음도 좋은 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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