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RT
2026.03.02.
2013년에 바이어를 만나러 이란 테헤란에 들른적이 있습니다. 저는 죽음의 무기 상인..., 은 아니고 전자 제품 팔았지요. 당시 이란에 대장금과 주몽이 큰 인기를 끌어, 저도 의도치 않게 큰 환대를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테헤란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뭐든 뺏을 것이 없는지 궁리하는 공항 세관원, 해골 얼굴의 자유의 여신상 벽화, 새벽부터 울리는 확성기의 경전 읽는 소리, 콧수염이 멋진 남자들, 컬러풀한 색상의 스카프를 두른 여성들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습(사우디에선 여성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직업이 없어 거리를 배회하는 사람들, 물건 없는 상점 같은 것이었습니다.
당시에도 sanction때문에 수입상의 실력은 환전 능력이었습니다. 다들 먹고 살 길이 막막해 힘들어 했지요.
바이어가 몰래 속내를 고백하기를, 석유 파는 나라는 다 불행하고 본인은 선데이 무슬림이라고 했습니다. 그렌져를 갖고 싶다고 했지요.
다들 잘 있을까요? 아니겠지요.
미사일이 떨어지고 가족 잃은 사람들의 통곡이 들립니다.
이란도 사람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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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2026.03.02.
정부가 부패한 국가들의 척도랄까요. 이슬람권이 특히 심하죠. 예를 들어 군인이 한 번 외국인에게 돈을 받아가면 그걸로 끝나지 않고 계속 찾아오죠. 어디선가. 이미 받아간 사람들이 저기 가면 돈 줄 사람 있다고 알리니까요. 정부가 부패하면 가장 낮은 곳 부터 썩는다고 굳이 이슬람이 아니어도 멕시코도 경찰이 차를 잡아 세우고 돈을 요구하니까요. 그 순간 이해했습니다. 왜 그 나라의 국민정서가 패밀리의식이 강하게 되었는가. 경찰이 보호를 하는 게 아니라 돈을 뜯고 자빠진 국가에 무엇을 기대하겠어요.
우리나라가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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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바위
2026.03.02.
유명 유튜버들보다 이런 생생한 경험담들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계속해서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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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T
2026.03.02.
감사합니다 선생님. 저도 올리시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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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영
2026.03.02.
이란을 가보셨다니 부럽습니다. 유럽 미국 스위스 이런데 말고 이란같은 나라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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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T
2026.03.02.
벌써 옛날 일인걸요. 바이어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 하고 대화해보면 농담 좋아하고 드라마 좋아하고 우리하고 별반 다를 바 없었습니다. 직원들이 도시락으로 싸온 화덕에 구운 얇은 빵에 쪄서 으깬 병아리콩과 샬럿, 콜리플라워가 올려져 있는 샌드위치와 함께 설탕을 잔뜩 넣은 홍차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담배를 끊었지만 단 홍차와 함께하는 담배만큼 느긋한 여유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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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2026.03.02.
사진에 있는 여자 비주얼이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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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T
2026.03.02.
저 사진이 이란 mz세대의 저항의 상징이라고 하더군요. 하메네이 사진으로 담배불을 붙인 것인데요, 하메네이가 어제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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