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엉이 경제노트
2026.07.15.
26년 7월 15일 미국 증시🦉
간밤 미국 증시는 물가 지표 안도와
반도체 약세가 뒤섞인 혼조 흐름을 보였습니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3%로 예상치를 하회하며,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물가
둔화 기대감이 한층 커졌습니다.
연준 인사들 사이에서도 온도차가 관찰됩니다.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물가 상승세가 정점을 지나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기대할 만한 근거가 있다고 밝힌 반면,
쿡 연준 이사는 둔화 조짐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경계감을 유지했습니다.
워시 연준 의장은 AI 인프라발 비용 상승이 곧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물가 안도감에도 불구하고 장중 변동성을 키운 건 반도체였습니다.
반도체 업종 지수는 2.1% 하락했고,
마이크론이 8% 급락하는 등 메모리 관련 종목이 특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이 자금 중 일부가 빅테크로
이동하는 순환매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아마존과 구글 등 일부 빅테크가 3%대 상승했고,
애플은 4%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실적 시즌 초반 분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블랙록과 모건스탠리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을 발표하며 금융업종의 호실적 흐름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는 다시 불씨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해협 개방에 동의할 때까지
공습을 강화하겠다고 경고했으며,
미국은 실제로 이란에 추가 공습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월가의 시각은 대체로 신중한 낙관에 가깝습니다.
해리스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는 인플레이션이
지난달 정점을 찍고 하락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했고,
트레이드 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은 단기적으로
연준이 받는 압박은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유가가 시장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는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랙티브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메모리 반도체
약세 속에서도 견조한 기업 실적이 증시 전반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내일(7/16, 목)은 6월 소매판매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되며,
장 시작 전 TSMC·유나이티드헬스·GE,
장 종료 후 넷플릭스·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습니다.
TSMC와 넷플릭스의 실적이 향후 기술주와 실적 시즌의
방향성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관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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