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츄리 부부
1일 전
시골 도시 사는 컨츄리 부부는 명절때 본가와 처가가 있는 서울로 간다.
하지만 몇년 전부터 이상한 변화가 보였는데....
과거엔 명절 연휴 다른 날은 둘째치더라도 설, 추석 당일 서울 시내는 그냥 텅텅 비는게 정상이었다.
그러나 몇해전부터 명절 당일도 사람들이 서울 시내에 우글우글 하더니 당일 교통 정체도 거의 평일 수준....
본가가 있는 서울 신정동이란 동네에서 엄마를 모시고 동생네가 살고 있는 근처 마곡을 거쳐 청와대 뒷편 동네인 부암동을 구경삼아 갔는데 1시간이 넘게 걸렸다..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보였고 나이든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그만큼 제사,성묘라는 풍습은 이제 사라져 가는 듯 보인다.
그러나 80세 넘으신 고령인 우리 장모님은 장인어른 닥달에 아직도 전을 부치고 제사를 지내신다. 빨리 부치라고 쌍욕도 시전하시면서....
장모님한테 항상 쌍욕해대는 장인어른한테 잔소리 하고 싶은데 우리 부모님이 아니니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 장모님 좀 그만 하셨으면 한다...
(그래서 장인어른과는 별로 얘길 안함.. )
어렸을때 남자였지만 가장 이해 안됐던게 명절날 여자들은 음식하느라 허리 휘어지고 남자들은 술 마시면서 껄껄거리고 앉아 있던 것이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진짜 꼴 보기 싫었다.
죽으면 그냥 이 세상 원소로 돌아갈 뿐 아무 것도 없다.
그저 떠나간 이들을 마음속으로 그리워하고 간단히 추모만하면 될 뿐..
모두가 제사라는 것이 우리네 아주아주 귀중한 전통 풍습인지 알지만 조상신을 모시는 유교, 즉 종교이다.
이제 그만 그만들 하시고 현생 있는 사람들 챙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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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웅
1일 전
저희 집과 사정이 비슷하네요. 어머니는 힘드신데 아버지가 고집을 안꺾습니다. 제사 지내지 말자고 하면 근본없는 것들이라는 소리만 날아올 거 같아서 입꾹닫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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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22시간 전
서울상경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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