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er
2026.04.30.
알파고의 아버지 허사비스와 만난 이세돌은 장미빛 미래만 그리는 그에게 '인간이 사고의 주도권을 잃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에게 경제적 자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싫은 일을 돈 때문에 안해도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SNS에 "글 쓰는게 힘들다, 지친다"고 하는 분들을 자주 봅니다. 뭘 써야 할지 몰라 AI를 돌리고 있다고 하는 사람도 적잖이 봤습니다.
SNS를 업으로 하는 저도 2~3일씩 포스팅을 쉬곤 합니다. 하루에 수십개의 글을 쓰겠다며 호기롭게 시작한 이웃들이 얼마 못가 포스팅을 중지하거나 사라졌습니다.
생각나지 않으면 안쓰면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다루기 쉬운 사람이 도파민에 쉽게 반응하는 사람입니다. 사기치기도 쉽고 적당히 쓰다가 버리기도 쉽고 가지고 놀기도 쉽습니다.
SNS는 편리하고 쉽게 세상 구경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의 주도권을 잃은 사람들에겐 박탈감,분노,조급함을 주는 Hell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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