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렙(Aleph)
4일 전
어제 미국 PCE가 발표됐습니다.
헤드라인 PCE는 3.7%. 시장 예상 3.6%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숫자만 보면 물가가 다시 걱정되는 결과입니다.
그런데 이번 발표에서 저는 PCE보다 다른 숫자가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1.5%였지만, 소비와 민간투자를 보여주는 민간 국내 최종수요는 4.2% 증가했습니다. 소비도 예상보다 강했고 AI 관련 기업투자 역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미국 경제는 조금 이상한 상태입니다.
물가는 생각보다 빨리 내려오지 않는데, 경제도 생각보다 약하지 않습니다.
AI 주식에는 이게 꽤 중요한 문제입니다.
물가가 높으면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어려워지고 국채금리도 높은 수준에 머물 수 있습니다. 높은 금리는 미래 이익의 가치가 중요한 AI 성장주에 부담입니다.
반면 경제가 버티고 AI 투자가 계속된다면 기업 실적에는 좋은 환경입니다.
결국 지금 AI 주식은 두 힘 사이에 있습니다.
높은 금리가 주가를 누르는 힘과
AI 투자와 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힘.
그래서 PCE가 예상보다 높았다는 이유만으로 AI 주식에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도, 반대로 물가가 곧 잡힐 것이라고 낙관하는 것도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저는 다음 CPI와 PPI를 더 보려고 합니다.
에너지 가격이 안정된 이후에도 근원물가가 내려오는지, 동시에 AI 투자가 계속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 중요한 질문은 “금리가 언제 내려갈까?” 하나가 아닙니다.
높은 금리가 요구하는 부담보다 AI 기업들의 이익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가.
당분간 AI 시장은 이 싸움이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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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훈
3일 전
혹시나 통계가 조작일 가능성.... 생각해보셨습니까? 저는 미국경제가 스태크플레이션 상태같아서 소비나 고용 물가 통계는 영 믿을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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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렙(Aleph)
3일 전
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죠. 다만 통계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과 의도적인 조작은 구분해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미국 경제가 마냥 좋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도 계속 지켜보고 있고요. 그래서 한두 개 지표보다는 소비, 고용, 물가, 기업 실적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지 함께 보려고 합니다.
의심스럽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통계 조작의 근거까지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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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훈
3일 전
이런 의심이 합리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트럼프라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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