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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의정석
2025.09.19.
2025.09.19 < AR 디스플레이, LCoS가 먼저 주도권을 잡을까 > 1) 메타가 최근 공개한 Ray-Ban 디스플레이 글래스는 단순히 패션과 기술을 결합한 수준을 넘어섰다. 눈길을 끄는 건 바로 LCoS라는 디스플레이 선택이다. 지금까지 AR 글래스의 주류는 LEDoS였지만, 메타는 다른 길을 택했다. 2) LEDoS는 밝기와 화질에서 강점이 있지만, 풀컬러 구현과 높은 공정 비용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반대로 LCoS는 단일 패널만으로 풀컬러를 구현할 수 있고 전력 효율도 높아, 항상 착용해야 하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더 실용적이다. 3) 메타는 이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옴니비전의 LCoS와 루머스의 웨이브가이드를 결합했다. 이 조합은 AR 글래스가 단순히 ‘멋진 장난감’이 아니라, 일상 속 실용성을 확보하는 기기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4) 시장도 반응하기 시작했다. 트렌드포스는 LCoS의 점유율이 2026년 13%까지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출하량 역시 2025년 전년 대비 9% 이상 증가해 6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시장임에도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5) 그렇다고 LEDoS의 미래가 닫힌 건 아니다. LEDoS는 더 높은 밝기와 대조비를 구현할 잠재력이 크다. 다만 상용화는 2028년 이후에야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그때까지는 LCoS와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6) LCoS도 과제가 남아 있다. 광학 엔진의 소형화와 고휘도 구현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Himax와 Avegant 같은 기업들이 이를 풀기 위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7) 결국 소비자가 느끼는 가치는 실용성이다. 메타가 택한 20도 시야각은 메시지 알림이나 내비게이션 같은 짧고 빠른 상호작용에 맞춰져 있다. 무겁지 않고 필요한 순간에만 화면이 켜지는 경험이 중요하다. 8) 투자자 관점에서 보면 AR 디스플레이의 주도권 싸움에서 LCoS가 먼저 시장의 문을 열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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