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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륜산지기
3시간 전
고전연구가 고미숙은 강연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청춘을 흉내 내다 노년을 맞이하게 되면 정말로 참담합니다. 절대 청춘을 모방하시면 안 돼요. 그것은 내가 살아온 시간들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가을이 되었는데 봄을 모방하는 것은 가을의 정취를 훼손하는 일입니다." 현대의 병폐 중 하나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모두가 젊고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그러나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더 이상 젊은 시절처럼 살아가기 어려워진다. 외모도 건강도, 심지어는 보는 사람들의 시선도 젊은 때와 모든 것이 달라진다. 따라서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 당연히 그 살아온 세월에 걸맞는 삶의 방식을 따르는 게 자연스럽다. 오늘날 영포티 혐오의 배경에는 어른이 되길 거부하고 피터팬처럼 미성숙하게 살아가려는 심리가 깔려 있지 않나 생각된다. 일본의 정신의 가타마 다마미는 <철부지 사회>란 책을 통해 고통과 책임을 감당하는 성숙한 가치관을 멀리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는 미성숙을 본위로 하는 문화를 주목했다. 나이를 먹고 성숙하길 거부하고 젊음만 좆는 사회는 올바른 가치들이 자리 잡기 어렵다. 나서야 할 때 책임을 지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참된 어른이 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사람을 일깨우는 진정한 리더십이 아닌, 단지 인기가 좋다고 무지성적으로 지지하는 행태도 나올 수 있다. 소녀는 나이를 먹으면 기품 있고 지혜로운 사모님이 되야 하고, 소년도 중년이 되면 누군가에게 가르침을 주고 귀감이 될 수 있는 인생의 스승이 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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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3시간 전
앗 기품있는 사모님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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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륜산지기
3시간 전
제가 한 이야기는 아니고, 고미숙 선생님이 강연 중에 하신 말씀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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