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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海
3시간 전
앤디 번햄 총리의 UN 총회 연설, 닷새 전 찰스 3세의 덤프리스 하우스 회의, 3년 전 보수당 수낵 총리의 블레츨리 선언, 영국은 뭘하는 걸까요? 9월 22일 앤디 번햄 영국 총리는 유엔총회에서 AI 안전을 정부가 책임져야 할 문제로 제시했습니다. 2027년 영국이 의장국을 맡는 G20에서 국제 공통 원칙과 기준을 추진하고, 필요하면 새로운 법률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닷새 전에는 찰스 3세가 움직였습니다. 스코틀랜드 덤프리스 하우스에 엔비디아, 구글 딥마인드, OpenAI, 앤스로픽 등의 관계자들을 모았습니다. AI가 인간을 위해 작동하고, 인간의 통제 아래 있어야 한다는 문제를 함께 논의했습니다. 국왕이 개발자들을 모아 기술의 책임을 묻고, 총리가 유엔에서 국제규범을 제안합니다. 번햄은 연설에서 국왕의 회의를 직접 언급하며 두 논의를 연결했습니다. 이 흐름은 보수당의 리시 수낵 총리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2023년 블레츨리 파크에서 AI 안전 서밋을 열고, 미국과 중국까지 참여한 공동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경쟁하는 나라들도 AI의 위험을 평가하고 줄이는 데 협력해야 한다는 합의였습니다. 2024년 집권한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정부도 그 기반을 이어받았습니다. AI 안전연구소를 AI 안보연구소로 개편하고, 국가안보와 범죄에 연결되는 위험에 집중했습니다. 기업의 자발적인 안전 약속을 법적 의무로 바꾸려는 방침도 제시했습니다. 세부 정책과 입법 속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국제적인 AI 기준을 만드는 자리에 영국이 있어야 한다는 지향은 이어집니다. 정당과 총리가 바뀌고 왕실까지 참여하면서 축적되는 영향력입니다. 영국은 이런 일에 익숙합니다. 해상무역과 보험, 계약과 분쟁 해결에서 영국의 법과 관행은 국경을 넘어 쓰여왔습니다. 이제 AI에서도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를 유치하면서, 그 기술의 사용 조건을 정하려 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묻습니다. 영국은 누가 어떤 조건에서 사용하게 할 것인지도 묻습니다. 한국이 영국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할 이유입니다. 觀海 제 서재에 조금 더 긴 이야기를 남겨두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천천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사행건樂 by 戒盈杯> https://m.blog.naver.com/realguy81/22442129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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