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2026.01.15.
https://youtu.be/CHN-FNKWHdA?si=HWUh-H_xwnnUEbsL
나는 계곡의 메아리를 들었지
정글 속을 헤매며, 내가 찾는 그 소리에 귀 기울였어
손에 닿을 듯하면, 그들은 사라져버리네
오, 친구여, 아직 어린 꿈 속에서
맑은 수정처럼 빛나는 무언가를 좇았어
그걸 내 영혼 속에 묻어야 할까?
아니면, 이제는 보내줘야 할까?
우리가 함께한 모든 순간을 말해줘
웃음과 눈물의 조각들을
그것들이 나를 끝과 마주하게 해줄까?
봄이 지나간 그 자리에, 내 꿈은 어디에 묻혀야 할까?
오, 신이시여, 우리가 살아온 모든 삶이
그대의 손끝에 쓰였다면
그대도 상실의 아픔을 느끼실까?
우리는, 아마 영원히 알 수 없겠지
노래는 언젠가 멈추고
하루는 저물겠지만
나는 아직도 그대의 품을 품고 있네
해는 질 것이고
보석은 더 이상 빛나지 않겠지만
대체 무엇이 우리를 울게 하는 걸까?
우리가 함께한 모든 순간을 말해줘
웃음과 눈물의 기억들을
그것들이 나를 마지막까지 이끌 수 있을까?
봄이 지나간 자리에, 내 꿈은 어디에 잠들어야 할까?
내 손을 잡아줘
북극해와 나일강이
비구름 속에서 섞일지라도
모든 길은 결국 너에게 닿을 거야
봄이 끝나기 전에, 한 번만 더 안아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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