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6.07.21.
호미오님의 글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 봅니다.
인간이 인간다울 필요가 있는 순간은 직업이든 뭐든 금전적 수입이 필요한 사람들에 해당하게 됩니다. 앞으로 로봇이 산업현장에 들어가서 인간을 대체하는 순간은 현대차의 보스턴다이내믹 아틀라스와 삼성이 투자한 벤처기업의 로봇 손이 만났을 때로 봅니다. 뭐 삼성이 아니라도 그 손가락의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회사가 생기면 말이죠.
로봇 손만 만드는 그 회사의 기술과 움직임을 보고 전율했습니다. 그 기술이 로봇의 인간대체 1단계로 봅니다.
그리고 10년 후 인간은 타락할 겁니다.
노동에서 해방되는게 아닌 노동으로부터 퇴출되는 겁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열량공급을 필요로하는 인간은 대단히 비효율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에 더욱 산업지역과 멀어지게 될 겁니다. 소득이 감소하며 소득세와 같은 국가운영에 필요한 재원이 부족해지는데 이는 공무원의 대량 정리를 통해 해결됩니다. 필요가 없습니다. 자언스럽게 인간의 이동이 극도로 필요없어지고 사회시스템은 로봇인공지능 신경망이 대체합니다.
서두에 말한 인간의 타락은 이런 인간의 무가치함을 깨닫는 순간부터 시작합니다. 철학도 사상도, 이념도 필요없습니다. 진보도 보수도 의미없습니다.
인간에 대한 투자가 감소합니다. 지금 추구하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인간과의 공존이 아닙니다. 인간을 대체하는 겁니다. 다들 느끼고 있지만 분야와 적요시점이 다를 뿐 입니다.
그렇다고 인간이 사라지진 않습니다. 살충제를 아무리 뿌리고 먹이를 없애도 살아남는 개체들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와 우리의 자녀세대까진 인류로써의 필요성이 있을거 같습니다.
다시 10년 후가 되어도 완성된 인공지능과 로봇은 아닐 것이기에.
그럼 그 다음 세대는 어떨까요?
철학과 법, 규범과 이념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정치는 인간만의 영역일까요?
제도를 만든다는 것은 동시에 그것이 실현되길 바라는 것이며 서로 의견이 상충되더라도 정확히 계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민주주의로 대변되는 세상입니다. 그건 계산되는 표로써 정당성을 부여합니다. 로봇에 위임된 권한이 없을까요? 유럽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법무부장관을 인공지능에 맡겼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그보다 더한 직책을 맡기진 못하겠습니까?
인간의 인간다움에 대한 고뇌와 걱정은 필요없을지 모릅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인류가 지구상의 가장 존귀한 존재로써 존재할 때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대는 인간이 가장 존귀하다 여김에도 전쟁과 살생, 미움과 반목, 이념적 대결과 스스로가 더 나은 사람임을 증명하기 위해 다투길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다음 아니 그 다음 세대가 로봇에 퇴출된 노동을 회복할 거라 생각하십니까? 못 한다면 과연 인간이 가장 존귀하다는 표현을 받음에 마땅한 존재일 것이라 여겨질까요?
좋은 주제라서 개인적 생각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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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

박소희
2026.07.21.
사람이 자신의 무가치함과 엄청 써워야 할거 같은데요. 드라마 제목이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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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마이크로데이터
2026.07.21.
그냥 그동안 생각하던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짧은 생각입니다. 인간만이 무가치함이란 평가에서 늘 예외처럼 인정되는 존재같아서요. 부가가치를 만들고 애쓰고 공부하는 인간들의 노력은 결국 돈으로 치환되어 부를 쌓는 노동의 다른 말 같아서요. 그걸 로봇이 한다면 인간은 정말 무가치한게 될테니까요. 쓰임을 찾으려 애쓰는 청년들이 미래 인류의 모습이 될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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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2026.07.21.
현생이 힘드니까 미래도 내다보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곱씹으면서 생각해볼 글 같아서 지금 읽고 이따가 한번 더 읽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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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속남
2026.07.21.
요즘엔 2030년의 세상이 잘 상상이 안됩니다. 과연 어떤 세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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