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낙현
2026.07.28.
나는 내가 건강하게 더 오래 살수록 나의 재산이 더 늘어나고 더 부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허황된 기대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정해진 미래다. 나의 자산은 시간과 인플레이션을 동력 삼아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명이 길어지는 것을 위험으로 인식한다. 심지어 "80까지만 살고 죽어야지"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들과 내가 장수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이유는 단순하다.
그들은 '소득'에 집중하고, 나는 '자산'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소득은 언젠가 끊길 유한한 자원이며, 그 이후의 여생은 모아둔 돈을 갉아먹으며 버텨야 하는 시간이다. 증가는 없고 감소만 있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은 줄어들고, 결국 어느 순간 0으로 수렴한다.
반면에 나는 자산에 집중한다. 자산은 내가 직접 일하지 않아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스스로 증식한다. 특히 자산이 일정 수준의 임계점을 넘어서면, 매년 자라나는 복리의 크기가 내가 생활비로 헐어 쓰는 금액을 압도하게 된다. 감소보다 증가가 압도적으로 크니, 시간이 지날수록 부가 가속화되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소득은 오늘이고, 자산은 미래다.
오늘의 소득을 오늘의 즐거움과 바꾸지 말고, 미래를 지배할 자산과 교환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도 곧 "80까지만 살고 죽어야지"라고 말하는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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