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준모
2026.02.11.
1. 미국 오피스 담보채권 연체율이 11.7%를 넘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재택근무 고착화로 사무실 수요 자체가 줄어들어서 공실율이 줄어들지 않고 있고, 상업용 건물의 가치가 저금리 시절인 2019년 대비 40~60%까지 하락해서, 만기가 도래한 대출채권에 대해서 은행이 일부 상환하지 않으면 연장을 거절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입지가 좋고 최신 시설을 갖춘 건물은 그나마 버티지만, 지은 지 오래된 중소형 건물들은 사실상 가망이 없는 상황이라서, 이 여파가 미국 중소형 은행들의 부실로 이어질지 여부가 현재 금융 시장의 최대 관심사라고.
(이상 By 제미나이)
우리나라는 아직 이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오피스 공실이 늘고 있고, 입지가 떨어지는 위치의 작은 빌딩들은 점점 리스크한 상황으로 몰려가고 있는 것은 비슷한 것 같다. 결국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생각도.
참고로, 미국 오피스 담보대출 연체 이슈는, 주로 지역 중소형 은행 관련 이슈이고, 대형은행들은 거의 노출되어 있지 않다고. 때문에 그 파급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것은 불행 중 다행스러운 소식.
2. 신용카드론 90일 이상 연체율이 12.7%까지 치솟았는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약 14% 기록)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현재 고용지표 자체는 아직은 그렇게 나쁘지 않지만, 1) 생활물가(식대, 월세 등)가 많이 올랐고, 2) 신용카드론 금리가 20~23%나 된다고 하니까, 청년층, 저소득층이 얼마나 여력이 없는 상태인지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이상 By 제미나이)
현재 미국경제는, 급등한 자산가격으로 인한 부의 효과 덕분에, 상위 10% 부유층의 소비지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는데, 그 하부구조는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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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오피스 담보채권 연체율이 11.7%를 넘어섰다는 소식과 함께, 현재 미국 경제의 취약한 일면을 잘 보여주는 소식이다.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어떤 이유로든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가격 급락이 시작된다면, 미국 경제침체가 상당히 길어질 수도 있다는 걱정도 가지고 있다. 최근 채권시장 공부를 시작한 것은, 그 가능성에 대한 걱정 탓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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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아빠
2026.02.11.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실물경기는 엉망같은데 주식시장만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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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모
2026.02.11.
네, 실물경제가 부양된 자산가격 위에 붕 떠있는 형국이라서 정말 아슬아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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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혜리
2026.02.11.
이런거 보면 주식시장 한번은 크게 무너질거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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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모
2026.02.11.
네, 주식시장이 붕괴되면 그것이 주식시장 자체에서 끝나지 않고 실물경제에 미칠 파급효과가 무서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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