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Avatar
김은유변호사
2026.08.13.
김정호 교수 강의 요약 오늘 ‘HBM의 아버지’로 불리는 카이스트 김정호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다. 1시간이 넘는 강의였지만, 내가 이해한 핵심은 크게 네 가지였다. 첫째, AI 경쟁의 핵심이 GPU에서 메모리와 HBM으로 더욱 확장되고 있다. GPU의 연산 성능만 높다고 AI 성능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막대한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저장하고 GPU에 공급하느냐가 중요해지면서 메모리, 특히 HBM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게다가 생성형 AI를 넘어 AI 에이전트 시대는 이제 막 시작됐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보유자들이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만 보고 쉽게 매도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다. 둘째, AI 시대에는 ‘전기의 양’뿐만 아니라 ‘전기의 품질’도 중요하다.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을 소비할 뿐 아니라, 수많은 고성능 반도체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전압과 전력 공급의 안정성도 중요하다. 결국 AI 인프라 투자는 반도체뿐 아니라 전력망, 변압기, 전력관리·냉각 시스템까지 함께 봐야 한다. 셋째, AI 경쟁은 결국 ‘금융’으로 귀착된다. AI 데이터센터 하나를 구축하는 데도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하다. GPU와 HBM을 사고, 데이터센터를 짓고, 전력망까지 확충하려면 막대한 자본이 지속적으로 투입돼야 한다. 결국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누가 더 싸고 안정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느냐가 AI 패권 경쟁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 넷째, 중국의 추격 속도를 절대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김 교수님은 약 3년이면 중국이 메모리 분야에서도 상당한 수준까지 따라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이 현재의 기술 격차만 믿고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HBM을 비롯한 차세대 메모리에서 계속 한발 앞선 제품을 개발해 기술 격차를 유지해야 한다. 강의 내내 강조하신 내용을 한줄로 요약하면, 메모리와 HBM은 앞으로 더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 제가 지은 책 2권을 소개합니다. [주식쌩초보 엔비디아, 팔란티아로 2,100% 수익낸 투자여정기] [김은유 변호사 심플인베스팅]
Like Inactive Icon
16
Comment Icon
1
Share Icon
공유하기
모든 댓글
Avatar
김진기
2026.08.13.
글 잘읽었습니다.
Like Inactive Icon
좋아요
Comment Icon
답글달기
Avatar Icon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