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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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Jun
3시간 전
#실리콘밸리연대기 - ATTJ컴퍼니 #10 투자자가 보낸 종이 네 장에 대표의 지분은 372만 달러라고 적혀 있었는데, 그중 지금 대표의 것은 116만 달러였습니다. 텀시트는 서울 시간으로 금요일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회사 가치 2,000만 달러, 그중 10%를 200만 달러에. 대표는 1년 3개월 동안 캡테이블을 적어온 스프레드시트를 열었습니다. 지분은 30%에서 18.6%로 줄지만 회사 가치가 2,000만 달러이니 서류상 372만 달러. 서울의 작은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미국 회사를 끌어온 사람에게 처음 보는 크기의 숫자였습니다. CTO가 "첫 장 좋은데"라고 썼고, COO가 "셋째 장 봤어?"라고 답했습니다. 세 창업자는 회사를 세울 때 자기 주식에 4년짜리 시계를 걸어 두었습니다. 4년을 채워야 온전히 자기 것이 되고, 중간에 떠나면 시계가 돌지 않은 몫은 두고 가는 구조입니다. 1년 3개월이 지나 대표의 주식은 31%가 자기 것이었고, 372만 달러 중 116만 달러가 그 몫이었습니다. 셋째 장의 조항은 나머지 256만 달러의 시계를 투자일부터 3년으로 다시 맞추자는 것이었습니다. 116만 달러는 건드리지 않지만 결승선이 3개월 뒤로 밀립니다. 대표가 처음 느낀 것은 억울함이었고, CTO는 "우리가 떠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라고 했습니다. COO만 스프레드시트를 보다가 썼습니다. "나는 3개월 빨라지는데." 풀타임이 된 지 9개월이라 시계가 늦게 출발한 COO에게는 모두의 결승선을 같은 날로 맞추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었습니다. 같은 조항이 세 사람에게 다르게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변호사는 세 가지를 말했습니다. 첫째, 이 조항은 흔하다. 투자자는 회사가 아니라 세 사람에게 200만 달러를 거는 것이고, 표준 양식에도 칸이 있다. 둘째, 볼 것은 조항이 있느냐가 아니라 어디까지 건드리느냐다. 이미 자기 것이 된 주식까지 다시 잠그자는 투자자가 있고 그것은 거절해야 하는데, 이 텀시트는 거기까지 가지 않았다. 셋째, 받아들이는 대신 하나를 받아라. 회사가 팔리고 새 주인이 창업자를 내보내면 남은 시계가 그 자리에서 한꺼번에 끝나는 조항. 이것이 없으면 회사가 잘 팔려도 창업자는 남은 주식을 두고 나가야 할 수 있고, 인수하는 쪽은 그것을 알고 값을 매긴다. 3개월을 두고 싸우면 얻는 것은 3개월이고 잃는 것은 첫 투자자와의 첫인상이다. COO가 다른 투자자에게 조건을 물어봐도 되느냐고 묻자 변호사는 넷째 장을 가리켰습니다. 독점 교섭 30일. 서명하면 그날부터 다른 투자자와 이야기할 수 없으니 물어볼 것은 서명 전에 물어야 하고, 텀시트에서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는 조항은 사실상 이것뿐입니다. 첫 장의 2,000만 달러도 셋째 장의 시계도 아직은 제안입니다. 수정안은 월요일에 나갔습니다. 셋째 장의 3년은 받아들이고, 회사가 팔리고 창업자가 밀려나면 남은 주식이 전부 즉시 자기 것이 되는 조항을 더했습니다. 투자자의 답은 이틀 뒤에 왔고, 그대로 받아들여졌습니다. 372만 달러와 116만 달러라는 두 숫자는 그대로였고, 대표는 이제 그 차이가 무엇으로 메워지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시간이었습니다. https://www.attorneyjun.com/attj-10-term-sheet-founder-revesting-accel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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