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주현
2026.05.19.
BofA "실탄 고갈된 증시, 매도 신호일 수도"
낮은 현금 보유량은 ‘강세장 항복’을 의미
미국 뉴욕증시 상승 흐름이 주춤해진 가운데 주식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펀드매니저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주식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힘을 얻는 모습이다.
조사에 따르면 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은 기존 4.3%에서 3.9%로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현금을 대거 방출했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금 비중이 4.0%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을 일종의 ‘매도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
마이클 하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 투자 전략가는 “강세장 항복(Bull capitulation)이 거의 완료됐다”면서 “6월 초는 차익 실현에 좋은 시기이며 채권 금리가 조정의 깊이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가 상승을 좇던 트레이더들의 실탄이 조만간 바닥나는 동시에, 실제 리스크들은 계속해서 주가를 끌어내릴 수 있으며 예비 현금이 적다는 것은 조정이 발생했을 때 트레이더들이 완충 장치를 덜 가지게 된다는 점에서 급격한 하락(drawdown)의 위험을 키운다.
특히 과거 주가 하락 전 나타났던 극단적인 낙관론도 눈여겨봐야한다는 의견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사실상 모든 자산 운용가들이 글로벌 경제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면서 “경제가 급격한 둔화나 심지어 침체를 겪는 경착륙을 예상하는 비율은 단 4%에 불과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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